저는 개인적으로 필리버스터가 계속되기를 응원해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중단에 많이 실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보면 제 친구들부터 이상한 언론에 속아가는 걸 보면서 과연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였을 때 기존 지지자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물론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도 생겼습니다만 왜곡된 언론에 의해 내용보다는 시간에 관심을 가지고 야당이 국회에서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정치에 무관심한 아이들에게는 이게 먹힌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매우 헷갈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제가 내린 결론은 의원님들과 지도부를 믿자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상황을 이렇게 만든사람에게는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박모 의원) 또 사실 계속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의원님들과 지도부가 이상이 아닌 현실을 선택해도 저는 이해하고 지지하겠습니다.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대한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뜻을 계승해야 합니다. 모두들 투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