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리아 여사의 본명은 조성녀이다. 생년은 미상이고 1927년에 사망했다. 안중근의 어머니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백천 조씨이다. 아들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제에 의해 사형 판결을 받자 항소하지 말라고 권했다는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아들이 결국 처형된 뒤 중국 상하이에서 당시 임시정부 인사들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며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로 불렸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8월 조마리아 여사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조마리아 여사에 대한 일화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11일 MBC 무한도전을 통해 소개된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편지이다.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살려고 몸부림하는 인상을 남기지 말고 의연히 목숨을 버리거라.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한국 사람 전체의 분노를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맘 먹지 말고 죽으라.
이외에도 조마리아 여사는 국채보상운동 때 자신의 패물을 선뜻 내놓았다. 이에 대한매일신보 1907년 5월29일자에 의연자 명단에 올랐다.
그해 안중근 의사가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결심했을 때 조마리아 여사는 안중근 의사에게 “최후까지 남자스럽게 싸우라”고 격려했다.
2년 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수감됐을 때는 안 의사 동생들을 보내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기망치 아니하노니… 내세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오라“라고 전했다고.
이에 일본인들도 감탄을 금치 못하고 신문에
http://www.wnews.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2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