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아래라 그런지 계란후라이에 푸른 빛이 많이 잡히네요...)
비트가 들어가서 색이 붉어요.
카레에 생간 자른 것 같이 생긴게 비트예요.
비트를 안넣었다면 원래는 아마 좀 짙은 갈색의 카레일거예요.
에스앤비 골든카레 제일 매운맛은 저도 처음 사보는데
(일본 카레입니당 방사능 걱정되시면 ㄴㄴㄴ)
평소 샀던 에스앤비 카레 생각하면 다갈색?정도가 원래 색인 것 같아요.
감자랑 당근 대신에 비트가 들어간 카레예요.
한근에 1800원하는 싸구려 돼지 뒷다리살400g 정도+양파 작은것 3개+비트 큰것 반개(200~300g정도)
에스앤비 카레 고형 한팩(5~6인분/원래 두팩이 한상자인데 그거의 반) 이렇게 들어갔어요.
색도 이렇게 벌겋고 카레도 제일 매운 맛이지만
전혀 안맵고 진한 카레맛이랑 비트 특유의 맛인 흙맛 같은 맛이 나요.
비트를 어떻게 하면 좀 더 맛있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원래 감자를 안좋아해서 감자 대신 넣은건데 생각 외로 괜찮네요.
감자도 같이 들어가면 색이 좀 더 예쁘겠네요.
당근은 비슷한 색이라 잘 티가 안날 것 같고,
피망이나 완두콩 같은 녹색 재료나
옥수수 알갱이 같이 넣으면 더 예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