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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힘빠지는...txt
게시물ID : humordata_5084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철사마
추천 : 1
조회수 : 79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3/09 21:55:20
어제 소개팅을 했다. 내 나이 29, 그녀 나이 23.. 이런 횡재가!!! 신민아 약간 닮은듯 하다. 성격도 참하다. 나에게 이런 처자가... ^-^ 아주 분위기 좋았다. 재밌는 대화를 나누었다. 헤어지고 나서 집에 들어가 전화를 했다. 여자는 너무나 반갑게 내 전화를 받았고, 서로 너무 즐거웠다고, 다음에 또 보자고 했다. 오늘 네이트온으로 서로 등록을 했다. 처음 몇마디를 나눈후 점심때부터 그 이후로 답장이 없다. 바쁜가보다. 6시가 지난후.. 7시가 다될 무렵 그녀의 네이트온이 꺼져있다. 문자를 날렸다. "퇴근하셨나봐요?" "네.. 좀 바빴어요.. 왜요?" "그렇군요. 아..답장이 너무 없길래.. 내심 걱정했거든요." "..." 아.. 이런 쌍... 내가 오유인이였다는 걸 잊었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ㅠㅅㅠ 지금 나 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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