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의 사전적 의미는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아니하고 공정하게 처신함." 입니다.
맹목적으로 편향되게 지지하는 것이 중립에 반하는거지
공정한 시각으로 판단해서 특정 정당이 더 낫다고 생각해 지지하는 것은 중립 그 자체입니다.
아 다 싫어~ 얘도 더러워, 쟤도 더러워... 손놓는건 그냥 정치에 대한 방임이죠.
판사가 재판 할 때 조금 잘못한 사람과 많이 잘못한 사람 둘의 소송에서 둘 다 잘못했다고 아예 판결 안하겠다는 것과 다름 없는...
공정한 시각으로 죄의 경중은 따져서 판결을 해야 그게 중립적인 것이고 중립적인 판결이 아닐까요?
정치판이 너무 더러워서 정당 지지의 판단이 잘해(차선) vs 더 잘해(최선)의 구도보다는 못해(차악) vs 더 못해(최악)의 구도가 되니까
국민으로는 피로감이 쌓이지만, 그렇다고 무관심으로 더 못해를 심판하지 않으면, 더 못한 짓을 계속 할 뿐입니다.
더 못하는 것에 대해 묵인, 즉, 방관자도 본의아니게 더 못한 정치를 해도 좋다고 지지한 사람들이 되는 겁니다.
방임도 권리이니까 가타부타 할 생각이 없지만, 스스로를 중립이라곤 하지 마세요.
정치판 더럽다고 그냥 피하는게 어찌 중립이고 중도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