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로 단지 한정지을게 아니라 그의 인생, 프로게이머 홍진호에 대한 생각까지 겹쳐서 더 마음에 다가왔던거같아요.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정점을 찍었던 선수가 시간이 흘러서 바닥까지 찍기도 하고 추락하기도 하고. 출장하는것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시기를 보냈던
홍진호라서.
지니어스에서 홍진호는 스타의 임요환과 같다는 생각이들어요.
스타에서 그런말이 있잖아요. 최강은 이영호지만 최고는 임요환이다.
점점더 강한 선수들도 나타나고 강자는 매번바뀌지만, 이스포츠라는 새로운 종목을 열었던 임요환한테 최고라는 자리가 돌아갔던것처럼
시간이 흐르면서 장동민이나 오현민, 같은 새로운 강자들도 나타났고 물론 추억보정도 있을 수 있지만
시즌 1에서 다수연합을 무찔렀던 콩픈패스의 짜릿한 감동이나
시즌 2에서 보여줬던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모습은
그를 지니어스의 아이콘, 최고의 칭호를 주어도 전혀 모자람이 없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