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에 따라 여러가지 렌즈를 갖추도록 추천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사진을 취미생활로 지속하게 만드는 힘은 무엇일까요?
각자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자기 자신이 필이 오는 사진'이나
'타인에게 감동을 주는 사진'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찍은 사람 본인이 감동받으려면
정물사진일 경우 실력이 기본적으로 매우 좋아야 하며
인물사진일 경우 실력이 매우 좋거나 모델이 매우 예뻐야 합니다.(콩깍지일경우는 제외)
이 경우 타인을 감동시키는게 더 쉽습니다.
풍경으로 타인을 감동시키는건 초보에겐 매우 어렵습니다.
(엄청나게 부지런하거나 엄청나게 운이 좋거나.... 부지런한데 운까지 좋을 경우 경이로운 사진이 나오죠)
그럼 대체 초보는 어쩌란 말이냐?
그에 대한 가장 쉬운 해결책이
F값이 낮은 렌즈입니다.
F1
F1.2
F1.4
F1.8이런 렌즈들..
특히 여성들은
F1.4로 찍어주면 대체로 마음에 들어 합니다.
이는
취미사진가가 사진생활하는 동안 욕보다 칭찬을 더 듣게 만들며
이 취미에 더 애착을 갖고 열심히 하게 만드는 굉장한 원동력이 됩니다.
왕따가 아닌이상 혼자 찍고 혼자 마음에 들고 그 것만으로 사진생활을 이어나갈 수는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서
사진생활을 이어가시려면
싸면서 좋은 50mm는 꼭 마련하세요.(미러리스에서는 환산해야 하니 25mm근처로)
F1.2~F1.8이라는 개방조리개는
피사체를 배경으로부터 부각시켜 주는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내가 굳이 뛰어난 구도 구성능력이 없더라도
주제를 부각시켜 줍니다.
일종의 치트키 입니다.
여러가지 가지고 싶은 렌즈, 찍고 싶은 사진이 있겠지만
일단 사진생활 즐겁게 오래 하려면
주변 인물을 기분좋게 찍어줄 1.4렌즈는 꼭 구비하세요
맨 아래 사진만 85mm화각이며
1~10번은 모두 50mm화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