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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우리에게 준 선물~♡ 자랑해요
게시물ID : humorbest_6746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백천류
추천 : 53
조회수 : 2759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5/10 23:33:04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5/08 01:00:06
41주0일..방빼기 싫다구 엄마집 공중에서 붕붕..
결국 5월6일 새벽에 입원해서 유도분만으로 엄청 진통하구...

와이프 진통에 힘겨워하는 모습 지켜보다
도저히 진행도 더디고, 더이상 힘들어하는 모습 보다간
가슴이 찢어질거같아서 선생님께 수술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05.07 오전 9시 45분 이쁜 공주님 출산했습니다♡

우리공주.. 3.41키로로 건강하게 태어나줬어요.

10달하고도 1주일.
항상 아가를 사랑으로 품어주고 이기적인 아빠가 진통겪는거 못보겠어서
수술해달라고 부탁한건데도 직접 배아파 낳지 못한거같아 미안하다며
아가랑 저한테 말하는 우리 고마운 울 마님...

그리고 방빼기 싫어서 항상 엄마 껌딱지였던 우리공주님.

드디어 41주만에 
우리 가족에게 가장 큰 선물을 눈으로 보게되었네요.

항상 사랑하고 노력하는 남편이자 아빠가 될게
힘내자 우리 마님♡ 우리 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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