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은 "사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지루성 피부염이 있었어요.
그 당시 병원에서는 고등학생이니까 당연히 여드름이라고 오진을 했죠.
그래서 박피시술과 치료를 위한 주사들을 많이 맞았어요.
결국 상태가 더 심해져 휴학을 하게 됐죠.
그러다가 대학교 2학년 때 피부가 또 재발됐어요.
그래서 현재 햇빛과 메이크업 알러지가 있어요"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박지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나는 넘어 질 때마다 무언가를 줍고 다시 일어난다'라는 말이에요.
고등학교 때 크게 넘어졌지만 지금 저의 민낯 캐릭터와
메이크업을 못함으로써 갖게 된 제 캐릭터를 줍고 일어났죠.
저는 인생 앞에 벽이 생겼을 때
내가 어떻게 뚫고 나갈 수 있을지도 기대돼요"라며
"저는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 한 적이 한번도 없어요.
전 제가 유니크하게 생겼다고 생각해요.
제가 좀 자존감이 높아요.
자존감이 높아진 계기는 사회에선 저를 '못생겼다'고 하지만
개그사회에선 저를 '최고다'라고 해줬기 때문이에요.
저는 앞으로도 잇몸교정이나 성형을 안 할 거에요.
나 자신부터 사랑해야 합니다"라고 청춘들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