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에 서울에서 열린 벼룩시장에서 레몬청을 판매한다길래 사러 가보았으나..
12시 조금 넘었는데 완판!!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ㅠㅠ엉엉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았어요 ~
병을 뜨거운물에 굴려서 소독하고 말려 줍니다~
병 마르는것 기다리는 새에 레몬이 도착했네요 스티커를 제거해 줍니다.
레몬청을 위해 다이소에서 산 고무장갑을 끼고 천일염으로 박박 문대줍니다.
레몬을 문지르다 보니 소금이 노랗게 변하는게 신기했어요
물에 헹군후 베이킹 소다를 이용해 다시한번 레몬을 문질러줍니다
왁스가 제거된대요 ~
베이킹소다를 헹궈주고 뜨거운물에 살짝 굴려줘요
꼬실꼬실해진 레몬.. 양옆에 꼭다리 부분을 제거해줍니다. 과육부분이 보일때까지 썰었어요~
흰부분이 많이 들어가면 레몬청이 쓰다고 하네요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산 슬라이서.. 너 꺼졍.. 두번꺼졍..
저에게 똥을줬네여..
칼로 일일히 썰고 쓴맛이 안나게 하기 위해 레몬씨를 제거해줘요
칼질 못하는 손고자라 또르르..
레몬 20개를 노가다 하며 썰었네요!!
레몬깔고 설탕깔고 반복해 줍니다.
저병은 900ml 정도 되는데 레몬이 3개이상 들어갔어요~
이틀정도 지난 레몬청!!
도일리 페이퍼와 리본으로 대충 포장해 보았어요
큰병이라서 제가 막 흔드는 바람에 레몬이 난리가 났는데
450ml 짜리 병에 담근 것들은 제자리에 딱 붙어 있더라구요
이틀정도 됬을때 먹어 보았는데, 레몬차도 맛있고 에이드도 맛있더라구요
근데 좀더 숙성시키면 더 맛있을거 같은 느낌..
만들면서 느낀것.. 다신 하기 싫을 것 같다.이것만큼 노동은 없을거야
벼룩시장에서 5천원에 파신분 짱짱맨..
제가 요리고자라서 칼질도 잘 못하고 그래서 모양이 좀 이상하긴 한데
이런거라도 드림 하면 받아주실 분이 계실까요?
아직 숙성은 좀 더 되야 하지만..
드림하는 레몬청은 450ml짜리 병이에요! 레몬이 2개정도 들어간것 같아요
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한두분 정도 보내드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