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즌3에서 금장4 0정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3티어 34점으로 복구한 속세의 인간인데요.
이번에 롤을 하면서 제가 느낀내용을 한번써볼려구요.
페북에 돌다보니 랭점올리기 좋은 포지션이
미드<<<<<정글<<<<<탑<<<<<원딜<<<서폿
뭐 이런 걸 본 적이있는데.
잘못 된것같아요.
제생각엔
서폿<<<<<정글<<<<<미드<<<<<탑<<<<<<원딜
이런 것 같아요.
왜 서폿이 1위인지 제가 논리적으로 설명해볼께요.
우선 저건 올리기 쉬운 순서이기도 하지만 자기 원래 실력의 티어가 있다고 가정했을때 서폿이면 원실력보다 한 2티어정도 더 높고 원딜이라면 한 2티어 정도 낮다고 가정한거기도해요.
ex) 자기실력이 실버3티어이다(<<절대적인 수치라면) 그럼 서폿으로는 실버 1까지 원딜으로는 실버 5까지 갈 수 있다는 거죠. 물론 롤에선 상대치라는게 있으므로 이 예시는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통계적으로는 그럴 것 같다는 뜻 ㅋ...
자그럼 서폿이 1위인 이유를 천천히 설명해볼께요.
대부분에 사람들이 롤에서 서폿으로 캐리하기 힘들다 >>> 티어올리기가 지옥이다.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티어를 올리는것과 캐리하는 것은 절대로 원인과 결과를 이룰수 없는 논리입니다. 저는 브론즈와 실버 골드를 다가봤었는데요. 다이야에서 나오는 플레이가 (말파궁을 점멸로 피한다든지 리신이 플래시 궁으로 이니시를 한다던지) 많이 나옵니다. 절대로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에요 실버브론즈분들. 문제는 상황에 따른 판단을 무시한체 오로지 슈퍼플레이를 할려고 하신다는 게 문제인거죠.
이이야기를 왜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으실텐데요. 서폿은 저런 슈퍼플레이를 할 필요 자체가 없는 포지션입니다. 이건 무슨 이야기이냐. 원딜과 미드 탑의 슈퍼플레이는 10번중에 9번 말아먹습니다. 플레도 많이 싸워봤는데 별반안달라요 5번은 말아먹음 최소. 1번 성공하고 9번말아먹으면 그 게임은 지겠죠? 근데 슈퍼플레이를 자신이 안하면 자신때문에 게임을 말아먹는 일은 절대로 없답니다. 그럼 일단 이로서 서포터의 승리는 다른 포지션보다 조금 더 보장되죠.
이논리를 반박할만한 분들의 다음 질문은 그렇다고 다른 놈들이 게임말아먹는건 어떻게 하냐? 이신데요. 서폿은 슈퍼플레이를 할 필요자체가 없는 포지션이기도 하지만 다른 포지션의 슈퍼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한타 페이지에서 아무 이유 없이 팀이 진다면 그이유는 크게 세가지입니다. 시야, 원딜, 조합 이것도 설명해볼께요.
1번 시야. 극단적으로 카사딘 피들스틱 니달리가 적챔프인데 한타가열리는 지형에 시야가없다? 그러면 카사딘 니달리 같은경우 자기팀 4명 다죽어도 2명은 챙겨오는 챔프들입니다. 피들은 자기 장판위에 4명만 올라가 있어도 한타를 종결시켜버리죠.
2번 원딜. 미드 챔프나 탑챔프에 비해 원딜은 한타에서 정말 어렵습니다. 미드챔프는 qwer을 순간순간 잘사용해서 맞추면은 죽으면서 한두명은 데려갈것이고. 탑챔프는 그 성격에 따라 틀리겠지만 왠만큼의 탱을 전제로 하고 시작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물어죽이는데 어려움이 크진않죠. 하지만 원딜의 경우 평타를 꾸준히 넣으면서 끝까지 살아야한다는 힘든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잘못하는 원딜이라면 한명도 못데리고 가고 딜량은 잘해봐야 한번의 한타기준1000~1400도 못가져갈때가 있어요.(극단적으로 잭스한테 물리면서 시작하는 한타같은 경우랄까요..) 원딜은 미드 탑과 달리 한타에서 뽑아낼수있는 딜량이 무궁무진 합니다. 평타 딜을 기대하기 때문이죠.이얘기는 이 정도로만 할께요. 이예기는 대리랭커로도 유명한 압도군이 방송에서도 말한적이 있죠.
3번 조합 말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서포터는 아무 이유없이 지는 이 세가지를 다커버해낼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1번 시야는 서폿에 기본 소양이죠. 만약 시야 장악이 필요한 챔프가 적에 있다면 한타 시작전 그 지형에서 부시를 장악해주는게 좋습니다.
2번 역시 원딜과 서폿은 운명공동체기 때문에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레오나 블리츠 쓰래쉬등 이니시를 하는 챔프들이 나올수 있습니다. 요점만 말하자면 전 저챔프들을 못합니다.ㅋ)
3번 조합. 서폿의 기본소양은 cc와 유틸기입니다. 니달리 서폿 딩거 서폿이 왜 사양길로 접어들어야했느냐의 대표적 이유인데요. 성장기대치라는게 있다고 가정해볼께요. 어떤 챔프가 성장했을때 승리로 이끄어 낼수 있는 기대치입니다. 이 기대치에 가장 중요한건 역시 데미지이겠죠? 서폿은 그데미지라는 기대치를 절대로 만족시킬 수 없는 챔프입니다. 하지만 두번째 중요요소는 cc와 생존능력입니다. 죽지 않으면서 적생존을 막아낼 cc를 많이 들고 있는 챔프는 서폿으로 픽이됩니다. 이 두번째 중요요소를 서폿들은 선척적으로 가지고 시작합니다. 한타페이지에서 살아남은 적 미드 그라가스와 서폿룰루가 도주를 합니다. 같은 선상에서 도망가고 있다면 포커싱은 당연히 그라가스한테 가겠죠? 그라가스는 도망치면서 술통을 굴려댈테고 잡으려고 할수도 있으니까요. 극단적인 예이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서포터는 한타페이지에서 왠만큼 정상적인 한타에서 포커싱이 제일 마지막에 됩니다. 웃기게도 생존능력이 제일좋죠. 게다가 cc를 또 그냥 특성으로 장착하고 시작해서 결국 혼자남았을때 도주가 가능할 수 도 있습니다. 저는 룰루 나미 질리언 잔나 같은 챔프들을 하는 데 이 챔프들은 원딜과 함께 후방에서 한타를 운영해야합니다. 만약 최후에 미드까지 쓰러졌을 때 도주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후방에 있던 챔프들이 생존 할 수 있겠죠. 상황에 따라 틀리지만 전 서폿으로 한타에서 잘 죽지 않습니다. 애초에 한타시작시 서폿 기대치는 cc넣는 미니언이기 때문에 서폿때문에 한타졌다는 말은 서폿짤리고 시작하는거 아니면 안나옵니다.
이때까지 제말의 요점을 이해하셨나요. 라인전에서 망하는 건 솔랭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요인이 아닙니다. 자신이 미드를 잡던 정글을 잡던 정말 잘풀리거나 실력이 정말 월등하지 않다면 다른라인이 망하는걸 완벽하게 소생시키기는 힘듭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있겠지만 5번게임해서 5번 라인전망하면 잘해봐야 1번 딴라인에서 소생시킬겁니다. 나머지는 허망하게 채팅창을 치겠죠. 하지만 서포터는 한타 판도를 뒤집을 수 있고 봇라인전 운영에 기여하며 심지어 자신의 기여도가 떨어진다 한들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 포지션입니다. 버스타기 쉬운 포지션이죠.
뭐 이글은 똥밭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있다 인간계에서 롤하는 그냥 한 유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서폿 정글 원딜순으로 합니다. 저 미드가면 실버3티어 분들한테도 개발려요 아무것도 못함.
이글이 별로다 틀렸다라는 분들 분명이 많을 겁니다. 저는 최상위 층에서 이글을 쓰는게 아니기때문에 분명히 더높으신분들의 생각은 제생각이 틀렸다는걸 말해줄수도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이글을 다읽어주실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읽어주셨다면 ㄳ ㅋㅋ..
이 글은 실력을 배제한 글입니다. 잘하면 정글 소나를 해도 다이야 갈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