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반찬배달을
3년가까이 시켜먹는데
최근들어 날이 가면 갈 수록
해산물 반찬이 늘어가고 있다
6찬 1국 인데 국은 미역국 동태탕이 주류를 이루고
찬은 오징어 문어젓갈 오징어무침 두절새우
중하 양념게장 매생이 꼬막 고등어구이 명태코다리
등이 3찬이상 돌아가며 나온다

기분탓인가

원전사고 전에 무의식적으로 먹었던것들이
의식되어서 인가

이제 안심하고 먹을게 없는거 같아 씁쓸하다

내가 회사 사람들에게 이런말을 하면

그러면 뭐먹고 살거냐고 오히려 조심하는

내가 바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