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경화시보 홈페이지 캡쳐> |
|
지난 14일 타이완 매체들이 한국산 수입 신라면을 비롯해 타이완 라면 브랜드인 통이(统一), 캉스푸(康师傅)에서 생산한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15일 경화시보(京华时报) 보도에 따르면 통이, 캉스푸 제품에서는 납, 비소, 수은 등의 중금속이 발견되어 소비자들을 공황에 빠뜨렸다고 전했다.
--중략---
특히 한국 신라면의 비소 함량은 0.532ppm으로 가장 높았다. 이 매체는 현재 타이완에는 유성스프의 중금속 기준이 없어 기준 초과를 판명할 수 없다고 전했다.
--- 중략--
경화시보는 타이완 매체가 밝힌 통이, 캉스푸 제품의 중금속 함량은 중국 국가 기준에 부합하지만 농심 신라면의 비소 함량은 0.532ppm으로 국가표준 GB2762-2012가 규정한 0.5ppm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농심상해식품유한공사 관계자는 "타이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한국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본토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은 모두 상하이 또는 선양(沈阳)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모두 중국 국가표준에 부합하다"고 전했다.
경화시보에 제공한 올해 작성한 검사보고서에는 모두 기준에 부합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완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라면과 동일한 제품이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지에 대해 묻자 상하이 농심은 "수입업무를 하지 않아 잘 모른다"고 답했다고 경화시보는 보도했다. 현재 한국에서 수입된 농심 신라면은 한인 마트는 물론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중국 내수 시장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다.
중국 식품 전문가들은 물, 토양, 대기의 환경오염으로 동식물이 성장 과정 중 오염에 노출되 식품 중에도 일부 중금속은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인위적인 첨가가 아니고 함량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이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