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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pecialforce_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8월14일
추천 : 0
조회수 : 7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4 02:48:16
우리누나가 가장 미울때.
아빠는 치킨같은 튀김음식을 싫어해서 가끔 아빠없이 누나 나 엄마 셋이서 저녁을 먹을 때만 치킨같은걸 시켜먹는데, 그럴때마다 누나는 날 속상하게 만든다.
바로 치킨이 도착하자마자 닭다리 두개를 하난 엄마주고 하난 자기껄로 집어드는것..
내가 누나한테 나도 닭다리 좀 먹어보자고 성을내면 엄마가 되려 나한테 엄만 날개가 더 좋다고 다리를 미뤄주시려는데 난 엄마도 다리를 좋아하는걸 아니까 됬다고 그렇게 먹고싶은건 아니라고 거절한다.
누나는 그런 내 모습을 비웃으며 닭다리를 두손으로 잡고 냠냠 뜯어먹는데 정말 이 세상에 이보다 얄미운 모습이 있을 수 있을까싶음.
이게 내가 중학생때 부터 되풀이 되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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