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는 국민의당과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울상'이다.
국민의당은 선거구 인구 부족으로 장흥·강진·영암, 고흥·보성, 무안·신안 등 3개 선거구가 고흥·보성·장흥·강진, 영암·무안·신안군 등 2개 선거구로 통합·조정되자 한숨만 내쉬고 있다.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의 지역구인 장흥·강진이 같은 당 김승남 의원의 지역구인 고흥·보성으토 통폐합되며 두 의원간 공천 경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은 전남지역 소속 의원 3명 중 2명이 1개 선거구에서 맞붙는 '억울'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한 새누리당 소속인 이정현 의원은 이번 선거구 획정안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순천·곡성 선거구 가운데 순천이 인구 상한선을 넘어서며 단독 선거구가 됐고 자신의 고향인 곡성은 인근 광양·구례 선거구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몰표'를 줬던 곡성의 인구가 적어 당선을 위해서는 순천으로 출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선거구 획정 전 순천으로 주소지를 옮겨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지만 재선에는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이 의원은 1988년 소선거구제 도입 이후 새누리당 계열 후보로는 2014년 7·30 재보선에서 처음으로 광주·전남(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바 있다.
반면 광양·구례가 지역구인 3선 우윤근 더민주 의원은 당 소속이 군수와 지방의원을 '독식'하고 있는 곡성이 포함, 당 공천장을 받을 경우 4선 고지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광진징어 화이팅!!!
출처 |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228141549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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