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 Sun Feb 28, 2016 2:46am EST
Record-breaking South Korea filibuster runs beyond 100 hours
South Korean opposition lawmakers seeking to block a government-backed "anti-terrorism" bill pushed their record-breaking filibuster into a sixth straight day of speeches in the parliamentary chamber on Sunday.
일요일 한국 야당의원들은 행정부가 지지하는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6일 째 국회에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추진했다.
The filibuster began on Tuesday and had continued around the clock for more than 115 hours by Sunday afternoon, making it the world's longest, according to the Kyunghyang Shinmun newspaper.
지난 화요일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일요일 오후까지 약 115 시간을 넘기며 계속되고 있는데,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The marathon filibuster easily surpassed a 58-hour session by 103 members of Canada's New Democratic Party in 2011.
이 한국의 마라톤 필리버스터는 2011년 캐나다의 신민주당의 103명 의원들이 세운 58시간의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다.
By Sunday afternoon, 23 lawmakers had spoken for an average of five hours each in opposition to a bill they believe will threaten personal freedoms if passed. Many carried boxes of documents to the podium at the National Assembly, some wearing sneakers.
일요일 오후까지, 23명의 의원들이 각각 평균 5시간 동안 테러방지법에 반대해 토론했다. 그 의원들은 만약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개인 자유를 위협할 것이라 믿고 있다. 많은 의원들이 서류상자를 국회 연단에 들고왔고, 어떤 의원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Earlier this month, President Park Geun-hye's office called for parliament to pass the stalled security bill, part of tough action taken by her government amid heightened tension with North Korea following its test launch of a long-range rocket this month and its fourth nuclear test last month.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는 국회에 계류 중인 안보 법들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달에 있었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과 지난 달의 4번 째 핵실험으로 긴장이 고조된 와중에 박근혜 정부가 취한 강경 대책 중 하나다.
The opposition wants the removal of a provision in the bill that would give South Korea's intelligence agency authority to monitor private communications.
야당은 한국 국정원에게 개인의 대화를 사찰할 권한을 줄 그 법안 제출을 무효화하길 원한다.
Lawmakers from the conservative ruling Saenuri party, which controls 157 of the assembly's 293 seats, have expressed dismay that the speech-making is causing other bills to be delayed ahead of parliamentary elections due in April.
293석 중 157석을 차지한 새누리 당 의원들은 이 필리버스터가 4월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다른 법안처리를 미뤄지게 한다는 점에서 당혹감을 표했다.
Opposition lawmaker Jung Chung-rae spoke for 11 hours and 39 minutes on Saturday, the longest speech of the filibuster thus far. Some lawmakers have come to tears during their speeches, while one of them sang and another read aloud from George Orwell's "1984," according to a South Korean newspaper.
토요일 야당 의원인 정청래는 11시간 39분 동안 발언해 그때까지의 최장시간 필리버스터를 기록했다. 어떤 의원은 토론 중 눈물을 흘렸고, 한 의원은 노래를 불렀고, 어떤 의원은 조지 오웰의 “1984”의 일부를 낭독하기도 했다.
(Additional reporting by Jee Heun Kahng; Editing by Tony Munroe and Paul T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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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테러방지법이지 사실은 국민사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정원은 그동안 수많은 간첩 조작사건을 만들어냈습니다. 사법살인이라는 2차 인혁당 사건, 울릉도 간첩단 사건, 재일교포 간첩 조작사건, 수지 킴 사건 등등.. 21세기에 와서도 조작은 계속되었습니다. 재판 과정 중 조작이 드러난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이 대표적입니다.
나는 간첩도 테러범도 아니니 상관없다고 말할 지 모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연히 옛 동료를 만나 이야기했는데, 그 친구가 국정원의 의심을 받고 있었다면 당신도 감시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반갑게 인사하고 지냈던 동네 어르신의 자녀가 국정원의 의심을 받고 있었다면 국정원은 당신의 휴대폰을 감청하고 계좌를 뒤진 후 간첩 혐의를 씌울 수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저렇게 목이 쉬어가며 릴레이로 연설하는 이유는 공안통치 시대, 유신시대로 회귀하는 것을 막겠다는 노력이라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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