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가족 중 혹시 북에서 내려온 사람 있어? 그럼 공무원 되려고 하지마... 친척이나 누가 오면 만나지 말고 도망가. 가족들 다 죽는다...
선생님이 말씀이 왜 내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문학소년 이학영
"이 법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누구나 적용되는 법입니다.
어부 노동자 농민 학생 주부 어린아이도 시도의원도 시장군수도 도지사님도 서울시장님도 각부 장관님도
국회의원 여러분도... 안전하십니까?
이제 우리는 모두 이 법이 통과되면 국정원으로부터 상시 감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법이 없을 때도 그랬지만.
이제 아예 법으로 영장 청구 없이 모든 국민을, 의심이 간다는 것 하나만으로 다 사찰하게 하면
이것이 우리가 꿈꾸던, 우리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던.. 자유롭고 번영하고 평안한 대한민국 이겠습니까..
이제, 이 법의 마지막 판도라 상자를 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학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