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님 정말 맘에 듭니다. 강단있고, 청렴하고, 기존 정권 부역자들 몽땅 감방에 쳐넣는데 아무 걸림돌이 없으실 것 같고, 장점이 엄청 많으시죠.
근데 최근에는 페미니즘(메갈의 사상과 가까운 쪽의)과 자꾸 가까워지는 듯 한 모습이 보입니다.
저는 이퀄리즘이면 대 찬성이어도 페미니즘(메갈의 사상과 가까운 쪽의)은 정말 싫거든요.
제 옛 댓글 보면 역린이니 뭐니 말 한게 있는데 사실 제 역린이 이 페미니즘입니다. 정의당의 배신을 겪은 이후에 이렇게 되었는데,
진심으로 다음 정권이 걱정이 됩니다. '그' 페미니즘은 어쩔 수 없이 국민을 둘로 양분할겁니다.
(당장 최근의 군대게시판만 봐도 느껴지죠. 심지어 메갈도 아닌 일반 여성분들인데도요.)
결국 국민 남/녀로 완전히 가를텐데 그렇게 눈 가리고 과연 대통령 문재인 님은 하려는 일이 뭘까요? 감추고 싶으신게 있는걸까요?
없다고 하실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럼 대체 왜 종국엔 남녀 성대결 뿐인 바로 그 방식을 따르겠다고 하시는 걸까요?
괜찮다 상관없다 믿어보자 하시는 분들 계신거 잘 압니다. 저도 일정부분 동의하는 바 없지 않고요.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결국엔 문재인 후보님께 제 한 표를 드릴겁니다. 이게 아이러니 한 점이죠.
내 소중한 한 표를 내 정치적 선호도와 상관없이 행사한다? 이거 완전 북한식 투표방법 아닙니까?
그렇다고 자유한국당에서 여가부 폐지하겠습니다 여러분! 한다고 해서 그 쪽에 표를 줄 것도 아니고요.
한참 흑화될 대로 흑화된 민주당 후보 두 분도 영 아니고....
정말 답답하네요.
이래서 정치인들 중에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으라 했던건가 싶기도 하고요.
출처 |
답답한 내 마음
출처를 쓰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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