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인천에서 고기집을 하고 있는 남자 사람입니다...
지금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ㅠㅠ
열살 어린 마눌님은 결혼하고 첨으로 친정에 내려가서 몇년만의 자유로운 며칠을 보내게 되었음 ㅋ
그래서 가게 마감 후에 친구들이랑 술한잔 찐하게 하려고 가게로 불렀음
서울사는 친구들은 옳커니 하고 오기로 하였음 ^^
마눌님은 나 내려간담에 친구들이랑 술판 벌이는거 아니지? 하며
협박아닌 협박을 했지만 그런거에 약해질 내가 아님
11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슬슬 출발들 했겠거니 하고 있었음
친구1 :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울산내려가는 중... 담에보자
나님 : 그래 좋은곳으로 가셨길... 고생해라
친구 2 : 드라마 촬영이 왤케 안 끝나ㅠㅠ
아무래도 주말 내내 밤 새야할 것 같다
(사진작가인데 드라마 스틸컷 찍고 있음. 에펙스 크리스탈 나오는 드라마라는데 난 제목 모름ㅋ)
나님 : 그래 일이 먼저지
밥은 먹어가면서 일해라 추운데
친구 3 : 늦게 연락해서 미안...
다리가 부러졌어
나 담주부터 일본 공연인데 ㅈ 됐다 ㅠㅠ
(이녀석은 배우임...)
나님 : 헐~~ 어떻해 ㅠㅠ
배우가 몸이 성해야지 미친x아
친구 4 : 애기가 아픈데 어딜 나가냐고 마누라가 뭐라한다 ㅠㅠ
나님 : ㅠㅠ
결국 아무도 못옴 ㅠㅠ
오늘은 친규들이랑 가게에서 술 마시고 내일은 치느님 영접해서 울집에서 밤새달리기로 했는데 ㅠㅠ
계획실패 ㅠ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맨붕 ㅠㅠㅠㅠㅠㅠ
마눌님의 저주가 아닐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