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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걸 혼자먹어야하나?? ㅠ
게시물ID : cook_67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할매를보쌈
추천 : 11
조회수 : 1888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3/11/08 21:37:19
본인은 인천에서 고기집을 하고 있는 남자 사람입니다...

지금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ㅠㅠ

열살 어린 마눌님은 결혼하고 첨으로 친정에 내려가서 몇년만의 자유로운 며칠을 보내게 되었음 ㅋ

그래서 가게 마감 후에 친구들이랑 술한잔 찐하게 하려고 가게로 불렀음

서울사는 친구들은 옳커니 하고 오기로 하였음 ^^

마눌님은 나 내려간담에 친구들이랑 술판 벌이는거 아니지? 하며

협박아닌 협박을 했지만 그런거에 약해질 내가 아님 

11시에 만나기로 했으니 슬슬 출발들 했겠거니 하고 있었음

친구1 :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울산내려가는 중... 담에보자
나님  :  그래 좋은곳으로 가셨길...  고생해라

친구 2  :  드라마 촬영이 왤케 안 끝나ㅠㅠ
              아무래도 주말 내내 밤 새야할 것 같다
              (사진작가인데 드라마 스틸컷 찍고 있음.  에펙스 크리스탈 나오는 드라마라는데 난 제목 모름ㅋ)
나님  :  그래 일이 먼저지
           밥은 먹어가면서 일해라 추운데

친구 3  :  늦게 연락해서 미안...
              다리가 부러졌어
              나 담주부터 일본 공연인데 ㅈ 됐다 ㅠㅠ
              (이녀석은 배우임...)
나님  :  헐~~ 어떻해 ㅠㅠ
           배우가 몸이 성해야지  미친x아

친구 4 :  애기가 아픈데 어딜 나가냐고 마누라가 뭐라한다 ㅠㅠ
나님  :  ㅠㅠ

결국 아무도 못옴 ㅠㅠ

오늘은 친규들이랑 가게에서 술 마시고 내일은 치느님 영접해서 울집에서 밤새달리기로 했는데 ㅠㅠ

 계획실패 ㅠ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맨붕 ㅠㅠㅠㅠㅠㅠ

마눌님의 저주가 아닐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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