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대 내내 포유류들은 거대한 공룡들 속에서 작은 몸집으로 근근히 살아가다 공룡이 일거에 멸종한 뒤에야 비로소 몸집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왜 중생대 당시엔 공룡과 '몸집 경쟁'을 하는 종이 없었던 것일까요? (공룡의 입장에서) 현생대의 사자나 코끼리 처럼 먹기딱좋은 어정쩡한 크기 말고 아예 용각류처럼 거대해지는 진화를 택한 종은 왜 없었던 것일까요? 포유류의 신체로는 그런 거대한 몸집을 갖기에 한계가 있는것이었을까요?
(아 참고로 진화를 무슨 전략적 선택처럼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단지 수많은 포유류 종들중에서 한두 종 쯤은 공룡만큼 몸집을 크게 키운 계체가 나타날법도 했을텐데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