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게임중독에 빠진 아이들, 사회현상이라며 방치해야 하나”
[인터뷰]‘4대 중독법’ 발의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
알코올·인터넷게임·도박·마약 중독을 통합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한 ‘중독 예방·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하 4대 중독법)이 ‘게임규제법’으로 불리며 정치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게임산업계의 반발에 이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4대 중독법에 대해 “꼰대적 발상”이라고 비난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공방전이 한창이다. 4대 중독법에 반대하는 측은 게임을 규제할 수 있으니 법 적용 대상에서 인터넷게임을 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안을 발의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게임산업계와 유저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1일 국회에서 만난 신 의원은 4대 중독법을 둘러싼 이같은 논란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감정적인 반응”이라며 법안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