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월요일에 1시간 반동안 글을 썼다가 다 날려먹고, 멘탈도 날아가고 저번에 쓸데없지만 도움되는 어플추천 1,2를 통해 오유 여러분들이 제 매니악한 어플 취향을 좋아해주신다는걸 알았어요 ㅎㅎ 요번에는 아이폰을 구매한뒤 깔아야할 어플들을 총 정리해드리려 합니다. 원래 게시글에는 아이폰을 개봉하고 난 뒤에 검사해야할 것들, 그외 정보들(아포, 끌량 포함)을 출처와 함께 넣었으나........ 그것 쓰는데만 1시간 반이 걸려서 오늘은 포기하려합니다. 저번에 쓴 글들이 아이패드 기준이었다면, 이번엔 아이폰 기준입니다. '저에게' 필수 어플이며, 받았다가 지우시는 건 여러분의 맘입니다! (1), (2) 붙는 시리즈 물은 저도 싫어해서... 최대한 이 게시글 하나로 끝내보려 해볼게요..해볼게요. 1. 아이폰, 유료어플 공짜로 받을 수 있나요? -없습니다. 탈옥 제외하곤 없어요. 프리마이앱스를 통해 받는것도 어떻게 보면 광고를 통해 그 돈을 지불하는 식이므로
안드처럼 apk 파일을 통해 공짜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죠. 저도 여름부터 지금까지 산 어플만 해도 10만원돈이 넘어가요. 아이폰 유저라면 어플을 돈주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개발자 정보를 확인합니다. 개발자 정보에 들어가서 개발자의 다른 앱들을 보세요.
업데이트 할때마다 새로운 유료앱을 생산해내면서 그 전 버전들을 버리는 개발자인지 말이죠. -앱 개발정보를 확인합니다. 가장 최근 개발 기록이 언젠지 확인합니다. 1년이 넘었다면.........좀 고려를.. 해보세요 -리뷰를 보세요. 단, 최신리뷰순으로 보세요. 도움이되는 순 말고. 최근버전의 최신리뷰 순으로 리뷰를 보세요. -인앱 결제가 뭐뭐뭐인지 확인해보세요. 영어 학습어플이랍시고 돈주고 샀는데 안내문도 없이 그 안에 모든 팩이 전부 인앱결제다 -_- 사지마세요.. :이 모든건 앱스토어 어플 구매창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데 놓치고 지나가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안드에서는 이런걸 잘 확인하지 않게 되죠.
- 어플을 추천받는 다는 것보다는 어플을 내가 발굴한다는 정신으로 도전! - 중복되는 어플이라도 (같은 메모어플들) 용도가 다르다면 살려줍시다. - 어플을 다운받은지 1주일 넘게 쓰지 않았다면 가차없이 삭제합니다. (Memozy인가.. 그건 3.99주고 사놓고도 삭제했죠ㅠ) 지난번 게시글들에서 소개했던 어플들은 그냥 간략히 소개하고 넘어가거나 뺼게요. 아이폰 기준 어플이므로 아이패드에 없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게임은 없습니다. 게임이야말로 정말 필수! 게임은 없거든요.
9월달 이후에 아이폰을 구매했다면 애플에서 나온 어플들이 전부 무료이니 무조건 받아야함. 일단 사람들이 좋다싫다비싸다뭐다 해도 공짜면 무조건 받고, 실행시켜보고, 나한테 필요없다면 그때 삭제!
1. 무료 앱/ 할인 앱을 확인하고 싶은 당신
할인된 어플, 공짜로 풀린 어플 정보를 알려주는 앱. 유용하긴 하나 디자인이 별로라 그닥 많이 보진 않는다. 같은 용도의 밑의 어플이 더 예쁘고 보기 좋다. 하지만 아이폰 유저라면 한번쯤은 깔아볼법한 필수 앱. 위의 어플이랑 비슷하다. 다만, 내가 원하는 어플을 알림설정 해두어 그 어플이 할인되면 알림받을 수 있고, 어플이 언제 출시됐고, 언제 가격이 떨어졌고 올라갔고 업데이트 했고, 하는 등의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 가격이 자주 들락날락하는 어플이라면, 구매를 잠시 보류해보자. 무료로 풀리는 어플에 대한 정보를 배달해주는 어플. 어느정도 검증된 어플들을 배달해주고, 배달시간은 한국시간 새벽 한시다. 한때 좋은 어플들이 무더기로 한시에 풀렸다가 아침에 다시 유료가 됐던 경우도 있어서
기본으로 깔려있는 나이키앱 말고도 나이키 러닝도 쓸만하다. 내가 얼만큼 어느정도의 속도로 뛰었는지 알 수 있고, 페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공유도 가능하다. 러닝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사용해봄직한 어플. 이런 비슷한 많은 어플이 있지만 디자인이 괜찮다. 무료였는데 인앱구매로 바뀌었다. 예전에 무료이던건 그대로 냅두고 추가적인 내용이 인앱결제로 바뀌었을 뿐. 말그대로 7분동안 집안에서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시작! 이거해, 이거끝. 좀 쒸어. 저거해. 저거끝, 좀 쉬어. 저어거 해. 저어거 끝. 좀 쉬어. 링크까지 넣자니 너무 힘드네요 ㅠ 링크는 뺄게요..
작가를 위한 리스트. 영어인것은 함정.
다양한 영어 표현들과 이름, 작가를 꿈꾼다면 필요할 단어 목록들이 들어있다.
상황을 주고, 그 상황속에서 글 쓰는걸 돕는 어플.
가령 둘은 사랑했다, 영화관, "존 나를 떠날건가요?". "그래 난 오징어야"를 준다면, 그 안에서 한마리 오징녀가 차이는 스토리를 쓸 수 있겠지.
하지만 상황이 제한적이고 한국 정서에는 안맞는것들이 많다
위의 어플과 마찬가지. 같은 개발자가 개발했다.
개발자 블로그에도 유용한 글쓰기 정보들이 많다.
시쓰는 어플. 단, 영어만 지원한다. 영어만........... 카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 카페 소리를 내준다.
도서관에서나 집에서나 카페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이라면 배경으로 재생가능하다. 돈주고샀는데, 그 뒤에 바로 무료로 풀렸다.. 이런 어플들이 기억에 잘 남는단 말이지.. 글쓰는 어플, 문장을 하나 주고 그 뒤로 쭉 이어서 쓰면 된다. 단 영어. 프롬프트랑 같다. 같은 개발자가 만듦. 역시 영어!!!! 시쓰는 어플. 라임을 정할때 도움을 준다.
영시에서는 맨 마지막 발음을 맞추는걸 라임이라고 하는데, 라임이 기억이 안날때를 도와주는 어플. 내가 '영어로' 문장을 쓰면 그걸 멋드러진 월페이퍼로 바꿔준다. 소설 아이디어를 저장해 놓을 수 있는 어플.
일기쓰는 어플 데이원이 파랭이라면 얘는 빨갱이. 그냥 디자인의 차이다. 데이원이 좀더 편하긴 함. 대표적인 일기쓰기 어플. 하지만 일기쓰는 용도보다는 가사를 저장해놓는 용도로 쓰고 있다.
일기쓰기 힘든 사람에게. 하루에 질문 몇가지를 주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식으로 일기를 쓸 수 있다.
랜덤으로 설정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유용. 단 질문이 영어!
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적합하다.
바코드만 찍으면 책 정보를 넣어주기 때문. 음악에 대해서도 코멘트를 할 수 있고,
디자인이 조금 예뻤다면 좋았겠지만, 이정도면 최선. 소설을 들을 수 있는 어플. 단 영어.
게다가 사람들이 봉사하는 식으로 읽어주는거라 좋은 목소리도 있지만 잘못 녹음된 것들도 많다. 유명한 원서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어플.
우리가 흔히 아는 세계문학에 포함된, 작가가 죽은지 오래되어 저작권이 소멸된 원서들.
책을 읽은 사람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어플. 책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북클럽을 열어 같이 책을 읽기도 하고, 한 사람이 발제를 하면 그 내용에 관해 토론하기도 한다. 단, 전부 영어! 킨들앱. 안드로이드, 리더기, 패드, 아이폰 상관없이 어디든 동기화된다.
또 매일매일 무료로 풀리는 킨들 책들도 있으니 확인해서 다운받아 보면 된다.
하루에 한 음악가씩 소개시켜주는 어플.
유료로 샀는데 무료로 풀림…
내 음악취향에 따른 음악가를 소개해준다.
wikilinks처럼 검색을 하면 마인드맵핑 형태로 알려준다.
음악가에 대해 알려주는 어플.
언제 데뷔했는지, 어디서 데뷔했는지,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등등. 인디씬도 찾아준다. 노래가사를 찾아주는 어플. 이 어플로 노래를 재생시키면 자기가 알아서 가사를 찾아 틀어준다. 라디오 어플의 갑. 얼마전 유료버전이 싸게 풀렸었다. 유료버전은 모든 채널 녹음이 가능하다. 기본인데 모르는 분들이 좀 계셔서.. 미국계정을 만들면 아이튠즈 라디오를 사용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라디오를 구독하면 그 가수와 비슷한 장르의 노래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맘에 안드는 노래는 ‘이와 같은 노래 빼기’에 체크하면 되고 맘에 드는 노래는 ‘이와 같은 노래 더많이 재생’에 클릭하면 된다.
빗소리 들려주는 어플. 소리가 3D로 생생하게, 내 귓속에서 비가 내리는 듯 하게 들린다. 보는 어플. 평화로운 어플. 일본의 평화로운 정원을 보고, 들을 수 있다.
내 마음도 평화로워짐. 옵션들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방석 종류라던지, 배경종류라던지, 창문 종류라던지, 바닥 종류라던지.. 평화로워진다.. 이너피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차의 종류별로 모래시계를 제공한다.
어플을 틀어놓고, 땡! 하면 티백을 빼내면 된다. 감정 기록 어플. 전의 포스팅에서 설명했었다. 굿슬립. 잠을 자게 도와주는 어플인데.. 난 모르겠다. 항상 눕자마자 잠에 들었기 때문 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식단을 알려주는 어플.
역시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힘든 재료들로 된 요리가 많다.
하지만 어느날은 맥앤 치즈 처럼 정말 해먹어보고 싶은 요리들이 가끔 있다.
뉴스 어플. 취향에 따라 골라 깔면 된다. 워싱턴 포스트를 제외하고 들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RSS구독 어플. 역시 앱디자인에 맞는대로 고르면 된다. Newsify는 약간 뉴스식의 구성이고,
zite는 깔끔 쌈박, coverly 나 feedly는 칼라풀하고, espresso는 심플하다. 질문하면 대답하는 어플.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할까?’라고 질문하면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아니!”라고 대답해준다.
어떤 선택을 할지 잘 모르겠을 때 도움이 된다. 다른사람의 선택에도 관여해볼 수 있고..
가령 파란 나이키 티를 사겠다는 외국 남자애는 모든사람들이 다 아니오에 눌렀다. 그날그날 좋은 게시글/ 좋은 사이트를 알려주는 어플.
내가 원하는 카테고리를 지정해두면 그 안에서 찾아준다.
텀블러 같은 어플. 다만 이미지를 핀잇하기가 더 쉽다.
내가 좋아하는 카테고리의 좋아하는 이미지들을 모을 수 있는 어플. 웹페이지나 위의 뉴스들을 포켓으로 보내면 와이파이가 없어도 읽을 수 있다.
내가 64기가를 산 이유중에 하나가 포켓에 기사를 저장하기 위함이었다.
하루에 하나씩 내가 실패할 만한 미션을 준다.
“아주 매운 음식을 먹어라” “우스꽝스러운 사진을 찍어라 등” 찍어서 제출하면 미션 석세스!
시간 기록 어플. 내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기록할 수 있다. 어플 자동화 어플. 이 어플에서 ‘이렇게 되면 저 어플에선 이렇게 한다’라는 수식을 만들어서 쓸수 있게 해준다.
가령 비가오면 9시에 우산을 챙기라고 알림을 해준다던지..
아직은 쓸 수 있는 어플들이 많이 없지만 그래도 정말 편하다. 마인드맵 어플. 깔끔하다. 다만 마인드맵 자체가 아이폰에서 그리기엔 너무..불편하다. 내가 자주하는 10가지 습관들을 카운트 할 수 있는 어플. 하지만 잘 안쓰게 되더라.
필터어플의 최고봉. 유료어플이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꾸민듯 안꾸민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
사진을 여러장을 연사로 찍어서 한데 합쳐주는 어플. 야간촬영의 최강자이다.
콜텍스가 있어야 진정한 5slr의 완성이란 이야기도 있다.
확실히 이 어플로 찍었을 때와 그냥 찍었을 때의 노이즈 차이가 엄청나다. 찍은 사진을 예쁘게 포스터처럼 꾸밀 수 있는 어플. 돈이 아깝지 않다.
실제로 동아리 홍보용 포스터나 공연 포스터를 만들 때 사용해도 좋을 정도로 퀄이 괜찮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어플. 스티커가 굉장히 현실적이고 그 안에 들어가는 문구도 바꿀 수 있다.
다만 잘 안쓰게된다.. 생각보다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곳이 많이 없는듯. 도형효과 어플. 이 개발자가 데코스케치도 만들었는데 둘다 물건이다. 구름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어플. 구름이 다 같은 구름이 아니다.
구름의 종류도 알려주고, 내가 찍은 구름을 다른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아이폰에만 있다고 해서 많은 아이패드 이용자들을 울린 어플. 하지만 생각했던 것 만큼 쓸모가 있어보이진 않는다.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어플이지만 배경음악이 한정되어있고, 중간에 글을 넣을 수도 없다. 자연스러운 수채화 효과를 주는 어플, 아이스크림이랑 잉크를 옮겨놓은듯한 디자인이 귀엽다.
이것저것 색을 조합하다 보면 좋은 물건을 건질 수 있다! 낙서를 한다음 그 낙서를 찍어서 사진에 합성할 수 있는 어플.
손글씨나 낙서 등으로 사진에 추억을 남기고픈 사람에게 추천.
동영상 만드는 어플. 중에 최강이라 할만 하다. 효과도 어쩜 그리 자연스레 들어가는지.
다만 동영상을 공유하는데는 무료지만 다운받으려면 월 이용료를 내야한다. 사진 구도를 알려주는 어플.
사진을 찍을때 어떤 구도로 찍을건지 선택하면 화면에 구도가 뜨게 되고, 그 구도에 맞춰 사진을 찍으면 된다. 사진을 합성해주는 어플. 이것저것 합성하다 보면 좋은 사진이 나올때가 있다.
여기까지입니다..뒤로갈수록 점점 힘빠지는게 보이네요.
저번처럼 이것저것 많은 설명을 붙이고 싶었지만 힘이 부치네요..
이 외에 좀 잡다해보이는 어플들은 또 뺐어요..orz 교육어플이라던지 하는것들은요.
클라우드 어플들도 개취라서 뺐고요, 소셜 어플도 뺐습니다.
궁금하신거 댓글로 달아주심 답변드릴게요!
혹여나 어플 이름이 틀렸더라도 양해를 ㅜㅠ
도움이되셨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