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위주로 흘러가는 부분에 걱정을 많이 하셔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써보겠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국방의 형평문제에 왜 여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가?]입니다.
당장 여성분들이 목소리를 내는게 상식이고 맞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태어나기도 전부터 고착된 상황이다보니
아직 이해가 잘 안되시는 분들이 다수인거 같아서 설명해볼께요.
제가 좀 의아했던 부분은,
많은 여성분들이 [남자의 문제니까 남자들이 주도적으로 하면 적극 참여할께]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부분이었어요.
그 주장대로 한번 가볼께요.
남자 입장에서 여성은 5년, 남성은 1년으로 바꾸자는 주장을 하면 동의하실래요?
거기서 조금 나아져도 [우리의 문제긴 한데... 함께 풀어보자]면서 적극적 행동을 안해요.
그 입장대로 똑같이 하면 앞으로 여성이 겪는 어떤 차별에 대해서도 같은 반응을 받으실거에요.
지금 군역을 마친 사람의 입장은요,
다수 여성의 입맛에 맞춰서 안건을 가져다 바칠 그런 입장이 아닌거에요.
여성들의 입장이 지지부진하다면
[평등]이란 가치에 일관되지 않은거고,
저 또한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여성을 존중하면 되는겁니다.
여성은 약자라서 국방의 의무를 아예 면제하는 사람이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할 뿐이에요.
그렇게 된다면 권한은 행사하면서 의무는 수행하지 않는,
비겁한 존재라는 비난은 감수해야죠.
사실인데요.
이게 남성의 문제가 아닌거죠.
여성의 문제고,
여성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인거죠.
[당신 차별당하기 싫으면 뭐 해야해!]
[? ㅇㅋ 만들어 오면 함]
[??? 아니 당신의 문제라니까!]
[아니 말을 좀 곱게 하시든가 ㅡㅡ]
이럴 입장이 아니라는 얘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