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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살해의 역사
게시물ID : history_6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TREET
추천 : 10
조회수 : 16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2/09 14:40:02

창원에서 발견된 어린 남자아이의 시체

텔레비전에서 그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군요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유아살해,

어린 아이를 죽인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유아살해의 가해자는

페도필리아 성범죄자거나

부모가 대부분입니다.

페도필리아에 관한 범죄 문제는 근대에 들어서 대두된 문제고

부모가 자식 죽이는 일은

사실 고대부터 있었던 일입니다.


선사시대로 거슬러가면...

구석기 시대는 정착하지 못하고 먹을 걸 찾아 떠돌아다녔습니다

그 과정에서 식량을 구하는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매일 사냥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었고,

먹을 만한 과일 등을 구하기도 어려웠죠

그런데 출산률은 최고조였습니다

엥겔 지수는 높은데 그걸 충당할 여력이 안 되는 상황에서...

부모는 아이를 줄이는 수밖에 없었고

결국 유아살해로 이어졌습니다.

신석기 시대에 이르러

농경, 목축이 이루어지면서

식량 부족에 의한 유아살해 문제는 줄어들었죠


그런데 이제는 다른 이유로 유아를 살해하기 시작합니다

아마조네스에 대해선 잘 아실 겁니다

그리스신화에서도 나오죠?

헤라클레스가 허리띠 얻으로 간 곳이

아마조네스가 사는 곳이었죠

그 부족은 다른 마을 남자와 단 하루만 결혼하고

남자아이를 낳으면 죽이고

여자아이는 전사로 키우는 부족이죠

그들의 생활 문화가 아이를 죽이는 것입니다.

스파르타도 유아 살해로 유명하죠

강한 무력을 가진 스파르타는

강한 국민을 양성한답시고

유약한 아이는 살해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국가 차원에서 유아살해를 지시한 경우도 있습니다.


더 시대가 흐르자

아이를 죽이는 이유도 계속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대를 이을 수 있는 남자아이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팽배한 남아선호사상이죠

그래서 중세엔 딸을 낳으면

죽이기엔 기분이 찝찝하다면서(...)

내다 버렸습니다.

그래서 유럽 각지의 고아원은 만원이 되었죠

직접 죽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살인죄를 면하는 방법을 사용했죠

젖을 안 줘서 굶겨 죽인다거나

아기 얼굴에 베개 같은 걸 덮어서 질식사 시킨다거나...

이 문제는 중국에서도 잘 드러났죠

1가구에 1명의 자식만 두게 해서

인구수를 조절하는 정책이 중국에서 발효되자

딸 가진 가정은 아이를 길거리에 버렸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나타난 문제였던 겁니다.


그리고 의학이 발달하면서

아이를 낳기 전에 아이의 성별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낙태 수술이 이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죠

인도의 경우,

낙태 수술 이유 중 98% 이상이

여아라는 걸 알았기 때문이였습니다.


물론 남아 선호 사상 때문에

낙태 수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분별한 성행위(...) 과정에서

청소년도 임신을 하는 경우가

우리나라에서 특히 빈번히 발생하죠.

신문에서도 나온 적 있습니다. 동아일보에서 이 주제에 대해 1면을 채운 적이 있지요

부모는 낙태하라고 하지만, 청소년들 중에는 아이를 길러보고 싶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런데 청소년이 부모가 된 경우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장래를 위해서라도 낙태를 권고합니다.


낙태는 죄악이라고 기독교 계열에서 가르치죠.

기독교 10계명 중에 간음하지 말라는 구절이 있지요

그리고 기독교에선 성행위는 대를 잇는 행위로만 규정하고

욕망에 따른 성행위나 오르가슴, 동성애는 죄악시했잖아요?

낙태를 한다는 것은

대를 잇는 행위의 성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죄악시하는 게 아닌가 하네요.


유아살해는 시대를 거치며

끊임없이 변화했고

이제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가정 외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페도필리아 환자들이

욕망 분출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희생됩니다.

뉴스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성교육 시간에 자위하는 건 괜찮은 거고 당연한 거라고 가르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자위라도 해서 욕망 조절을 해야지

이렇게 극단적으로 사건이 터지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페도필리아 범죄자들 중에는

기본 교육을 못 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결국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겠죠

그래서 사건이 터진다는 겁니다.

그런 이유에서 성범죄자들에게 약간의 동정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아동성폭행은 범죄지만...


그 외에도,

아동 성폭력 범죄자 심리에는

위축된 심리를 자기보다 약한 대상에게 터뜨려

위안을 얻으려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뭔가 내용이 뒤죽박죽이 된 듯한

유아살해 역사였습니다.

비전문적인 사람이 쓴 글이긴 합니다만

다같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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