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게시판에 써야 할 지 몰라서 패게에 써봅니다
오유 한 지 몇 달 안됐지만 패게밖에 안해서...ㅜ
거의 한 달 전에 동네 스벅에서 굉장히 마음에 드는 여성분을 봤습니다
막 엄청 이쁜 건 아닌데 수수하게 귀염상이어서 눈이 계속 갔습니다
눈도 한 6~7번 마주쳤는데 마주칠 때마다 일부러 안 피하고 계속 쳐다봤는데
친구분들도 옆에 2명이나 있고 번호 따 본 경험도 한 번도 없어서
결국 연락처는 물어보질 못했습니다.
근데 집에 와서도 계속 생각이 나길래 그 이후로 2주간을 계속 그 스타벅스를 갔습니다.
번화가도 아니고 동네 스타벅스니까 혹여나 또 마주칠까 싶어서...
2주만에, 그 분을 다시 스타벅스에서 만났는데 옆에 또 친구분들이 3분이나... 아... 젠장...ㅜ
제 상황 알던 친구 놈은 저한테 욕을 해가며 전화로 그냥 들이대라고 막 뭐라 했지만
그럴 용기가 애초에 없는 놈이었나봅니다... 그 날도 역시 못 물어보고 패스...
그 이후로도 동네 스타벅스에 굉장히 자주 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그 여성분이랑은 한 5~6번 정도 마주쳤습니다. 근데 항상 친구분이랑 오시더라구요.
그 분은 아마 제가 그 분한테 마음이 있는 걸 충분히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까페에 같이 있을때마다 계속 넋놓고 쳐다봐서 자주 눈 마주쳤거든요.
근데 맨 처음에 연락처를 못 물어보니까, 이게 뭐라고 말을 걸어야 될 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오늘도 습관처럼 스벅을 왔는데 그 분이 또 계시네요. 오늘은 자리가 저한테 등 돌리고 있는 자리라
눈은 못 마주쳤는데... 아... 미춰버리겠습니다.
오늘도 옆에 친구 한 분 계신데...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물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뭐라고 말을 걸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봤는데 너무 호감이라... 이러기엔 너무 자주 마주쳤고
ㅇㅁ니ㅏ러ㅣㅏㄴㅁ어리ㅏㅁ넝리ㅏ 아 멘붕이네요
패게에 여성분들도 꽤 있는걸로 아는데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까페에 지금 사람이 꽤 많이 있는데, 까페에 있을 때 그냥 물어보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여성분 나가실 때 같이 나가서 길에서 물어보는 게 더 나을까요???
어차피 오징어라 까이겠지만 시원하게 한 번 도전해보고 내일부터 까페 안 올랍니다 ㅜ
도와주세요...
멘트랑... 안에서 지르는 게 나은지 밖에서 지르는 게 나은지...
리플 보고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지금 같은 까페에 있는데 2시간째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