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일본군때 공산주의자를 때려잡았으니 독립군을 족친게 아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상식적으로?
김좌진 장군과 손잡고 청산리 대첩을 만들어낸 홍범도 장군도 공산주의자이니 독립운동가가 아닙니까?
임시정부에서 국무총리로 일한 이동휘씨는? 그 유명한 조봉암 선생은?
와.... 공산주의자한테 우리나라는 훈장까지 주고 역사책에 자랑스런 독립군으로 써냈네요??
자꾸 자유시 사변 이후로는 독립군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공산주의 항일 독립군중에서 가장 유명했던 부대인 동북항일연군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 부대의 대장급이 저 북쪽의 혹부리영감이라 남한에서 없는 부대취급할 뿐이지요.
아... 중국군이지, 어떻게 조선의 독립운동 부대냐고요?
6. 25때 북한군 정예사단인 4, 6 사단은 동북항일연군이나 팔로군 출신 조선인 위주로 구성된 부대입니다.
당시 팔로군, 항일연군 출신 병사를 모아서 2개 사단에 편성할 정도의 조선인이 만주지역에 있었던거에요.
중국사람이 정신나가서 일본 물리치고 북한군에 편입됩니까? 중공군으로 가지?
애초에 만주지역의 팔로군같은 부대들은 중국이 지원만 했을 뿐이지 해당 지역의 사람들로 이루어진 부대입니다.
인터넷만 찾아봐도 당시 항일운동세력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다가 북한에 고스란히 흡수되었다는 것은 팩트로 다 나오는 사실이에요.
자유시 참변때 소련 공산주의에 투항한 독립군도 있고, 흩어져서 중국 팔로군이나 동북항일연군에 투신한 독립군도 있습니다.
이러니까 과거에 김일성이 동명이인이 되어서
"독립운동가 김일성"과 "공산주의자 김일성"으로 분리되는 웃지못할 사태까지 벌어진겁니다.
잘라 말해서 박정희란 사람이 지 손으로 때려잡았든, 총을 쏴서 잡았든 아니면 뒤에서 시늉만 했던간에,
항일 독립단체를 작살내던 부대의 소속원이라는데는 변함이 없단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