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간 임을 위한 행진곡이 국가로 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네 저는 프랑스 빠돌이입니다.

남들이 뭐라 욕해도 아직 제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프랑스 테러 추모이구요.

제가 프랑스 국민들이 정말 위대하고 존경스럽다고 느끼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프랑스의 국가이자 혁명가인 "라 마르세예즈"

그들은 자신들의 피로서 혁명을 일구었고 그 노래를 국가로 삼았습니다.

굉장히 과격하고 잔인할수도 있는 가사이지만 프랑스를 상징하는 국가로 이 만한 노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프랑스 테러사건때 바로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테러상황임에도 침착하게 국가를 부르며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

전 솔직히 이거보면서 감동했습니다. 저렇게 공포스러운 상황에서도 국가를 부르며

침착하게 행동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도 그러한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임을 위한 행진곡"

광주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노래.

오늘 이렇게 강기정 의원님께서 불러주셨네요.

전 비록 90년생이라 그 힘든 세대를 겪어보진 않았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 계셨기에

그때의 상황을 아버지께 들을 수 있었고

그 당시 부모, 자식, 친구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그분들께 감사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우리나라의 국가가 되고

모든 국민들이 이 노래를 알고 민주화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된다면

민주화를 위해 힘쓰신 모든 분들께 굉장힌 힘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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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하고 쓴거라 주절주절 중구난방인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