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려는 中 지방정부' 美 의회 보고서 발간 연기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의 지방정부였다는 중국의 일방적인 역사인식을 담을 계획이었던 미 의회 조사국(CRS) 보고서가 발간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한국시각)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CRS는 이달 초 발간하기로 했던 '동북아 역사인식 보고서'를 우리 정부의 이의를 받아들여 발간일정을 연기하고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이 보고서는 첫 부분에 고구려와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정권이라는 주장 등을 담은 중국 측 자료가 그대로 인용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에 대해 국내 학계와 한국 정부는 '중국의 왜곡된 역사인식이 미국민들에게 자칫 사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미 의회에 우려를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역사인식을 먼저 싣고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첨가하는 식으로 보고서가 작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http://koreajoongangdaily.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x?aid=296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