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서는 안 되는 것
이유립이라는 국수주의 인사가
자기 스승이라는 계연수가 집필한 걸 자기가 엮어서 냈다고 주장하는
위서
이유립 말로는 환단고기 30부가 소실되서
기억을 되살려 필사했다고 하는데
기억대로 필사했다는 것부터 그 책의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2011년에 증산도 교주 안경전이 완역본으로 출간했는데
큰 서점 가면 무더기로 쌓여있는 걸로 봐서
많은 나무들이 쓸데없는 짓에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불쏘시개로는 쓸만한 것 같은데
이 책은 남한 사학계는 물론이고
북한에서마저 위서로 판명한 책입니다.
민족주의 정말 좋아하는 북한에서마저,
잘 모르는 사람들 민족혼을 불타게 만드는 책인데도!
그냥 위서라고만 말하면 이해 못하실테니
왜 위서인지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책 내용을 보면 일본, 중국, 만주
심지어 수메르 지방까지 환국이 지배했다고 나오는데
유물이 안 나왔는데 그걸 어떻게 증명합니까?
유물사관론적인 관점이 문제가 없지 않긴 하지만...
그리고 수백년 전 서적 짜집기해서 만든 책이고
20세기 초에 필사됐다면서
'문화' '근대국가'같은 근대적 용어가 나오고...
이 외에도 위서임을 증명할 수 있는 건 많지만
너무 많아서 스압 위험이 있으므로
여기 올리진 않겠습니다
환단고기 보고 별 이상한 역사관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매품으로 이유립마저 위서라고 비난한 규원사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