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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한다는 사람은 펴서는 안 되는 그 책
게시물ID : history_6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XTREET
추천 : 12
조회수 : 140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08 22:38:58


먹어서는 안 되는 것

이유립이라는 국수주의 인사가

자기 스승이라는 계연수가 집필한 걸 자기가 엮어서 냈다고 주장하는

위서


이유립 말로는 환단고기 30부가 소실되서

기억을 되살려 필사했다고 하는데

기억대로 필사했다는 것부터 그 책의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2011년에 증산도 교주 안경전이 완역본으로 출간했는데

큰 서점 가면 무더기로 쌓여있는 걸로 봐서

많은 나무들이 쓸데없는 짓에 희생된 것으로 보입니다.

불쏘시개로는 쓸만한 것 같은데


이 책은 남한 사학계는 물론이고

북한에서마저 위서로 판명한 책입니다.

민족주의 정말 좋아하는 북한에서마저,

잘 모르는 사람들 민족혼을 불타게 만드는 책인데도!


그냥 위서라고만 말하면 이해 못하실테니

왜 위서인지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책 내용을 보면 일본, 중국, 만주

심지어 수메르 지방까지 환국이 지배했다고 나오는데

유물이 안 나왔는데 그걸 어떻게 증명합니까?

유물사관론적인 관점이 문제가 없지 않긴 하지만...

그리고 수백년 전 서적 짜집기해서 만든 책이고

20세기 초에 필사됐다면서

'문화' '근대국가'같은 근대적 용어가 나오고...

이 외에도 위서임을 증명할 수 있는 건 많지만

너무 많아서 스압 위험이 있으므로

여기 올리진 않겠습니다


환단고기 보고 별 이상한 역사관 가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매품으로 이유립마저 위서라고 비난한 규원사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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