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도 끝났겠다 남는 게 시간이어서
어제 하루를 모두 소진해 빼빼로를 만들어 봤어요.
그 동안 같이 고생해주신 고3 담임 선생님들과 개인적으로 도음을 많이 받은 선생님들,
1년가까이 동고동락하며 고생한 친구들을 위해서요!
우선 마쉬멜로우를 반으로 잘랐어요.
견과류 친구들도 접시에다 담아놓구요~
내사랑 참깨스틱과
지인께서 선물해주신 s대 초콜릿을 준비합니다.
하 s대 따위... ㅠㅠ
물중탕으로 초콜렛을 녹여요!
볼에 수증기가 들어가면 초콜렛 색이 안 예뻐 진다고 해서 냄비 보다 더 큰 것을 준비했어요.
볼 위에서 스틱에 초코렛을 입히고
종이호일 위에 놓았어요.
그리고 그 위에 잽싸게 마쉬멜로우 반쪽을 붙였어요.
초콜렛이 어느정도 굳으면
초코펜을 녹여서
조심스럽게 마쉬멜로우 위에 친구들의 이니셜을 써요.
냉동실에 잠깐 넣었다가 빼면 완성!
문구센터에서 사온 포장용지에 하나하나 넣어 줍니다.
친구들의 출석 번호와 이니셜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 하면서요..
예쁜 상자에 차곡차곡 쌓아서 가져가구요
초반에 잠깐 등장했다 잊혀진 견과류친구들은 이렇게 되었습니당..!
과정샷을 까먹고 따로 안 찍었어요.
선생님들께선 단 걸 별로 안 좋아하실 것 같아 이렇게 견과류 붙인 빼빼로를 2개씩 넣어 드렸어요.
결과는...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반응이 참 좋아서 만든 보람이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