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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07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엄마겟돈★
추천 : 11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10/13 17:36:36
똑똑한 어린이 진수가 어느날 아빠에게 진짜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물었다.
아빠가 대답하길
"음...쉽게 말하자면 이런거야. 우리집에서 돈을 벌어오는
사람인 아빠는 기업이고, 그 돈으로 살림을 하는 엄마는 정부,
그리고 너는 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거지..."
똑똑한 진수가 다시 물었다.
" 그럼 가정부 누나는 뭐죠? "
" 아~ 가정부 누나는 아빠가 월급을 주니까 노동자겠지. 알겠니? "
" 우리 막내는요?"
"하하하..우리 막내는 우리집의 새싹이니 사회의 미래라고나 할까? "
그날밤 동생과 잠든 진수는 계속 울어대는 동생 때문에 깨서 기저귀를 보니
똥을 흠뻑 싸놓고 있었다.
도저히 혼자의 힘으론 어쩔수 없어 안방으로 갔다.
방으로 가니 아빠는 간데없고 엄마는 아무리 흔들어도 깨질 않았다.
할 수 없이 진수는 가정부 누나의 방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방안에는 가정부 누나와 아빠가 열심히 ... (??).
다음날 아침 식탁에서 진수는 비장한 어조로 아빠에게 말했다.
" 아빠! 전 어제 진짜 정치란 무엇인지 알아버렸어요..."
기특한 생각이 든 아빠는 흐뭇한 얼굴로 진수에게 물었다..
"그래? 진짜 정치란 무엇이었니? "
"네.....진짜 정치란 , 국민이 도움을 요청하는데도 묵살해버리는 정부와
노동자를 유린하는 기업과 똥 위에서 뒹굴고 있는 우리의 미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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