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502083014711&RIGHT_COMM=R10 [한겨레]입북했다는 날, '중국 있었다' 사진에 증언까지
"유씨 가족이 찾아와 노래방에 가"
중국인 지인 확인…사진도 공개
'간첩행위' 증언도 대부분 추측성
"들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진술
여동생 진술내용도 사실과 달라
공소장엔 "두만강 헤엄쳐 입북"
여동생은 "재북화교여서 비자 가능"
이른바 '탈북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높이는 증거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공안당국이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던 탈북 화교 유아무개(33)씨를 간첩 혐의로 기소한 내용을 뒤집는 사진과 증언 등 구체적 정황이 다수 드러났고, 유씨의 입북 사실을 증언하는 참고인들의 진술도 대부분 주관적 추측이나 '전언의 전언'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의 회유·협박·폭행으로 거짓증언을 했다고 폭로한 유씨 여동생(26)의 주장(▷ [단독] "국정원서 6개월 감금에 폭행·회유 거짓 증언, 큰삼촌이 살붙여 완성"<한겨레> 4월29일치 1면)에 힘이 실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