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1회차 때 못가서 많이 기대하면서 갔었던 사람입니다.
물론 사람이 붐비고 그늘진 곳에 장소가 잡혀서 안타깝긴 했지만,
열심히 준비 하셨구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잘 즐기고 왔는데요.
약속 때문에 5시 까지 못보고 돌아오는 길에 오유를 접속해서 보니
벼룩시장에 대해 안 좋은 소리가 너무 눈에 보이네요...
불편하신 점들이 있었으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분명 맞고
또 서로 사과하고 깨끗히 정리하는게 맞습니다.
그게 틀린건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그런 몇몇 부분 때문에 이렇게 크게 행사 준비하시면서 추운 날씨에 고생하신 분들이
돌아오시자마자 오유에서 보는 내용이 불평불만이라면 얼마나 힘 빠지시겠나요...
특히 개인간의 분쟁이 있었다면 서로 사과하고 좋게 지나가면 될 일이지만
돈 받고 하는 일들도 아니고 자원봉사, 재능기부인데
'복잡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불편했다' 이런 글은 좀 아닌거 같네요.
생업으로 장사하시는 상인 분들 계시는 시장도 붐빌 땐 이정도씩 다 붐비고
어디까지나 상업적이 아닌 개개인이 모여서 하는 벼룩시장입니다.
돈 받고 하는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그런 상업적 행사가 아니더라도 철두철미하게 해야한다면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도 제시해주시면 좋을거 같네요
열심히 하신 분들 낙심하실 까봐 주저리 써봤습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다음에 또 부탁드립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