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필리버스터 정국에서도 볼수 있듯이 너무 자기들 주장, 국내외 상황 인식에 대해 약간 다른점이 느껴집니다.
국민의당은 분명히 국민의 사생활 보호와 국정원으로 부터의 감시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여당과 합의점을 찾아 테러방지법에 합의점을 찾아 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만..
이대로 필리버스터를 계속 이어가다가 여론이 안좋게 돌아서면 여당안대로 테러방지법이 직권상정될수 있습니다.
최악의 수를 막아보고자 노력하는데 그걸 가지고 새누리 2중대라고 욕만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투쟁을 안한다고 욕하는데 실상은 2수 앞을 내다보고 새누리의 안을 누그려 뜨리려는 지능적인 정치입니다.
현실을 인식하고 전진은 하되 중재가 필요할때는 해야 합니다.
일본과의 위안부 협상처럼 반대의 여지가 없는 정부 규탄이 필요한 사안과는 여론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응이 필요한 것이죠.
국민의당은 그런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고 이를 위해 국회의장과 양당의 대표들과 조율중입니다.
주승룡 의원이 새누리와 합세하여 필리버스터를 끝낼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고는 있지만 적절하게 합의 하자는 뜻으로
더민주 강경파와 새누리 강경파들 뜻대로 되지 않게끔 하려는 노력입니다.
더민주에서 투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선거가 시작되기 전까지 필리버스터만 죽어라 해도 좋아하실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분명 한계가 있고 역풍의 우려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야권은 적당한 선에서 그치면 정치적으로 이득 볼것을 놓치곤 했는데 ..
국민의당이 이제는 그것을 물리적으로라도 막아 균형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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