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병역의무와 관련된 성차별 개선을 지지합니다 (여자)
게시물ID : military_66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22
추천 : 12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3/16 06:54:34
안녕하세요?
 
베오베 눈팅러인데, 군대 관련 글이 베오베에 많이 올라와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국방의 의무에서 오는 성차별이 사회에서도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합리함이 왜 이토록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고 당연시되어왔는지 의문점을 가지게 되었고,
이제는 변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여 오유에 처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국방의 의무 - 헌법상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방의 의무를 지며,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우리나라는 휴전 중이고 국가안보를 위해 국민은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하지만 현재 남성분들만 병역의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녀가 겪는 성차별
 
1-1. 사회와 가정에서 여성에 대한 성차별
저는 가정에서 독박육아 / 가정일 분배의 불균형 / 시댁 제사 혼자 준비하기 등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성 불평등에 항의해왔습니다.
시대가 변했으니 잘못된 관습은 바뀌어야 합니다.
과거의 합리적이지 못한 관습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이러한 차별을 당해선 안 됩니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1-2. 국방의 의무에서 성차별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남자만 국방의 의무를 행하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갔습니다.
시대가 변했으니 군대도 변해야 합니다 .
휴전 국가에서 살아가는 이상 성별을 떠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 불문 사회와 가정에서의 성차별을 암묵적으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남성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모든 국방의 의무를 짊어지는 것은 심각한 성차별입니다
 
 
2. 군대는 남자만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부’ 여성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일부"여성이길 바랍니다 ㅠㅠ)
 
2-1. 국방의 의무를 지는 것은, 남자도 군대 가서 2년 고생하니 여자도 똑같이 고생해라! 이런 뜻은 아닙니다.
 
말그대로 국방의 의무이죠, 성별을 떠나서 신체조건 알맞은 사람들이 군대를 가고 안 맞는 사람들은 다른 방법으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물론, 신체 건강한 여성이면 대부분 훈련받는데 지장이 없을거라 생각하며
지장이 있다고 해도, 군대에는 다양한 보직이 있고 몸이 약한 사람도 할 수 있는 보직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군 복무 인원이 증가함에따라 복무 일수가 6개월~ 1년 정도 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여자는 신체적으로 약하다? - 그것은 신체검사에서 판단해줄 것입니다 :)
 
 
2-2. 군대 잦은 사고, 인권침해 등으로 무서워서 가기 싫다는 일부 여성분들
이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인권침해, 폭력을 우리 남동생들과 오빠들은 당해도 된다는 것인가요?
이 문제는 군대 전체적으로 개선이 필요합니다.
군인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국민, 누군가의 자녀이지 함부로 취급될 잉여인력이 아닙니다.
군인이라는 이유로 군대 안에서이든 밖에서이든 인권 침해당하며 푸대접받을 이유 전혀 없습니다.
국방의 의무를 행하면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책임져야 합니다.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군인들은 국가를 위한 희생에 따른 알맞은 처우를 받도록 함께 바꾸어야 합니다.
 
2-3. 일부 여성의 임신 육아와 군대 비교 관련된 논란에 대한 의견
임신/생리 이것은 사회로부터 배려받아야 하는 부분이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병역의 의무를 포기할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수행했을 때 이것에 관련된 사회적 배려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일 있다고 생각합니다.
출산휴직 정상복귀, 육아와 일의 병행할 때 오는 사회적 배려 등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이것은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였을 때 비로소 당연한 것이 됩니다.
 
군대와 생리/임신 등을 비교하시는 일부 여성분들, 통일되고 휴전이 풀려 군대가 축소되어도 생리와 임신이 안 되는 건 아닙니다..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당당하게 이런 부분에 대한 사회적 배려를 요청하는 것이 옳은 것 같습니다 J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11687&s_no=311687&page=1>
베오베에 올라온 어떤 글을 읽었습니다.
저는 베오베글만 주로 읽는 유저이기 때문에 군게의 모든 글을 읽진 않았지만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일부 여성의 의견만 듣고 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취지에서 쓰는 글입니다.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데서 오는 성차별을 개선하는 모든 여러분들을 지지합니다.
이곳에서 오는 불평등을 해결하여야 여성이 느끼는 불평등도 사라질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나라를 지켜주심에 감사한 마음, 꽃다운 20대를 흘러보내야 하는 안타까운, 미안한마음 뿐이었다면
이젠 이 이슈가 공론화되어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여준 남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이상 남동생만 네 명있는 누나의 글이었습니다. 줄줄이 군대 가는 내 동생들 고맙고 쏴랑함돠~~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