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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대로
게시물ID : humorstory_403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모모
추천 : 0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9 13:19:41
여긴 세종시임ㅋ

주말이라 서울에 약속이있어서 조치원역으로

나가는 버스타고 맨뒷자리 앉았음

나얼의 바람기억 들으면서 감성터지는 기분으로

앉아있었음

중간쯤 가고있는중 가족이타는데 내 옆자리

옆옆자리를 부부가 앉고 내앞에 아들이 탔는데

이 아들이 딱봐도 초4학년?5학년? 정도로 보이는데

새치가 장난이 아니였음 그래서 속으로 와...보약을

얼마나 맥였길래 벌써저러냐?  라고했는데 옆에 아저씨가

나를 쳐다보구서 머라하심 그래서 길물어보시나 하고

이어폰빼고서 "네?" 라고 했음 그러자 아저씨께서

" 한약 같은거 안먹였다구요 말을 안들어서 저래요"

라고...  하.. 그순간 깨달았음 생각한걸 입구녕 으로

내뱉었구나...순간 너무죄송해서 죄송하다고

연신 인사드렸음ㅜ 나왜이럼ㅠㅜ 입이방정이요ㅜ

쓰고나니까 더 죄송스러워지고 고민 게시판으로 

갔어야 할 글이나 어차피 사라질 글이니 걍 둘게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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