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ㅇㅇ중 3학년임돠
시험이 끝나서 이번주 학원 목요일부터 가도 되서
친구들이랑 코인노래방 갔다가 놀고 있는데
옆방에 존예가 떳음..
엄청 이쁜데 교복이 고딩이더라...진짜 고민했음..
나도 교복이라 중학생인거 알면 무시할까봐
진짜 빛의 속도로 집에 가서 옷 갈아 입고 왔음
내가 키는 좀커서 사복 입으면 고딩으로도 보는데
옷 갈아 입고 왔는데 딱 존예가 화장실 간다고 나오더라
그래서 말을 걸었음..
맘에 드는데 전번 좀 달라고 그랬더니...
존예가 딱이러는거임
"누나 남친있단다! 그리고 너 중학생이자나... "
아 진짜 짜증나서
친구들 노는 방으로 들어갔는데
존예는 우리보다 먼저 갔음..
우울해서 집에 가고 있는데 마주 보는 방향에서 존예랑 어떤 남자랑 손잡고 오더라
근데 그 남자애가...우리학교 2학년 학생회후배...
그 녀석이 날보자마자 인사하는데 존예는 어리버리하더라....
후배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사이다였음
중학생이랑 안논다며 중2랑 노는건 뭐니
이 이야기가 내 친구가 해준 어제 자기 경험담인데 신빙성이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