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일어나던 날 저는 Tape Five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접했던 전원 구조 소식을 너무나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런줄만 알고 글을 쓰고 있었지요
이제 한두곡만 추가하고 올리려는 차에 사고로만 끝났어야 할일이 끔찍한 참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도저히 올릴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테이프 파이브의 추천곡은 너무 요란하고 화려했습니다 ㅎ
만약 조금만 더 일찍 글을 마첬다면 넌씨눈이 되어 혼자 음게에서 둠칫둠칫 하고 있었겠죠 아마 제손으로 삭제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보시는분도 별로 없는데 오바인지 모르겠지만
아직도 가족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계시는데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음에 올라오는 글이 되겠죠 근데 언제 올리면 좋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ㅎ
그래서 먼저 다른 아티스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스웨덴의 재즈보컬 리사엑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