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즌 플레티넘1! 이었습니다.
배치 결과, 8승 2패로..
플레티넘1! 을 받았습니다.
아재여서 손과 반응속도가 좋지는 않지는 않습니다.
또한 시간에 쫒겨 방송같은것도 자주 보지 못해서 메타와 운영도 사실 잘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리그 오브 레전드는 본인 말고 4명의 타인과 함께하는 하나의 "팀 워크" 게임인 것을 압니다.
억제기 3개와 포탑 2개가 밀리고, 넥서스가 반피가 남았어도, "지금까지 정말 잘해온듯, 마지막으로 멋지게 한타승부 해봅시다!" 라고 팀원들과
결의를 다지고 한번의 대역전으로 승리를 했던 일과,
탑 유저분께서 10분이 되기도 전에 5번을 따였지만, 멘탈이 나갈대로 나갔을 그분에게
"충분히 잘하고 계세요."
"2번째 죽었을때 멘탈이 나갔을법한데, 계속 하시는거 보면 충분히 정말 훌륭하시네요."
"괜찮아요 ㅋㅋ 못하고 싶으셔서 못하시겠어요."
이런 말을 건네자, 갑자기 고래가 춤추듯, 20분후부터는 무쌍을 찍기 시작하던 다리우스님. 그리고 승리!
손이 빠르고, 동체시력이 좋고, 운영하는 방법을 알고, 지식이 광범위하고..
이 모든것은 하나의 실력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에 더해서 사람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좋은 말을 해주는 습관' 도 분명히 실력이라고 자신합니다.
게임은 이겨야 제맛, 지려고 게임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승리의 쾌감을 얻고자, 우리는 게임을 합니다.
누구나 화려하게 잘해서, 칭찬받는것을 추구합니다. 못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한 게임에서 만난 '팀' 입니다.
자신이 손이 느려서,
지식이 얕아서,
반응속도가 느려서,
이 모든것이 어렵다면, 게임간 힘들어하는 팀원에게 칭찬과 위안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요.
욕설과 비하는 실력저하를 만들어 게임을 패배로 이끄는게 대다수지만,
칭찬과 위안, 적절한 유머는 게임의 판도를 바꾸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 키보드 너머로 험한 말을 했더라도 잘한 이, 못한 이 모두 아우르게 칭찬할 수 있는 습관을 가져봅시다.
티어가 높아질 것이라고 장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