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을 쓰진 않지만 제 주위에선 쓰는 분들이 몇분 있는데
예를 들어 타라 못 들어가는 분들.
타라 나오기도 전부터 마비를 해왔는데 이 도시 패치되고 내가 마비 컨텐츠 즐기라고 준거 못할 이유가 어딨냐고 하시면서 언팩 깔아서 간소화시키시더라구요.

그 전까진 저도 언팩을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이었는데 저 분을 보고 생각이 좀 바뀌었어요.
비인가 프로그램이라는게... 솔직히 그렇게 따리면 패스타핑도 마비노기 측에서 써도 된다, 하는 별도의 언급이 없었으니 비인가로 들어갈 수 있지 않나 싶어요.
전의 ㅎㅍㅌㅇ같은건 그냥 두면 마비노기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으니 막은 거겠지만 
아까 어떤 분이 올리신 글 보면 데브캣 측에서 언팩 막을수 있는 기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지 않는거라고도 하구요.

그렇다고 해서 언팩이 허가를 받을 수 있느냐를 묻는다면 허가받지는 못할 것 같아요. 언팩 종류가 무궁무진한데 그걸 일일히 다 데브캣 측에서 이 언팩은 편의성만 고려한 언팩이니 봐주겠다, 이건 밸런스를 붕괴시킬 수 있는 언팩이니 안된다 검사해서 허가해줄 수도 없는 거잖아요.
언팩이라는게 한 가지 기능만 있는것도 아닌데 그걸 다 같은 선에 놓고 판단하는게 불가능하니 지금처럼 암묵적 허용 상태에 놓인거라고 봐요.


으...폰으로 글을 쓰다보니 윗글 내용 다시 보기가 불편해서 좀 글이 이상할지도 모르겠는데
여튼 제 생각은 그래요. 언팩은 어느정도는 필요악. 암묵적인 허용. 그러니 언팩 제작자들이 선만 안 넘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