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5번의 예지몽을 꿨음
5번째는 바로 방금전에 꿨고 마지막 꿈장면이 너무 생생하기도 하거니와
그 꿈의 충격으로 인해 꿈에서 깨서 지금도 정신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쓰겠음
- 뭐, 방금전에 꾼 꿈을 예지몽인지 어떻게 아느냐 하는 분들이 있을것 같은데
꿈의 느낌이 다른 꿈을 꿀때의 느낌과 확연히 구분지어짐
1. 첫번째 예지몽
- 국민학교시절, 즉 지금의 초등학교 시절에 매번 독특한 모양의 똑같은 석상?이 나오는 꿈을 여러번 꿈(꿈의 느낌이 다른 느낌과 틀림)
훗날 차를 타고 그 석상이 나오는 장소를 지나가게되는데 그 석상은 당시 제작중인 석상이었고 그냥 신기하다는 생각만 듬
2. 두번째 예지몽
- 중3때 꿨으며 학생주임한테 만화책 들켜서 얻어터지는 꿈
꿈꾼 바로 다음날 수업시간중 복도지나가던 학주가 뜬금없이 교실안 쳐다보고 만화책 들켜서 얻어터짐
3. 세번째 예지몽
- 고1때 꿨으며 담임선생님이 자리를 비운사이에 반애들이 떠들어서 단체기합받는 꿈
역시 꿈꾼 바로 다음날 수업시간중 마침 담임이 자리를 비우는 상황이 발생함
그래서 친구들한테 내 예지몽에 관해 얘기하면서 조용히 할것을 권유했지만 담임이 오고나서 단체기합받게 됨
4. 네번째 예지몽
- (고1인지 고2때? 꿈) 김일성이 죽었다는 뉴스가 나오고, 전쟁터졌는지 사람들이 막 도망가는데 어떤지하도에서 나만 반대방향으로 도망감
나중에 서울가서 그 지하도 장소가 서울역 지하철 지하도임을 알게됨, 전쟁은 안터졌다는게 안심, 고3때 김일성 사망
고3때 난 대구에 있었고 내가 본 장소는 서울역지하도라 처음으로 예지몽이 틀림(전쟁안터짐, 내가 있는 장소가 불일치)
5. 다섯번째 예지몽
- 바로 오늘 12시 반쯤에 꿨음,
신촌거리에서 연대정문지나 연대기숙사 쪽 갔다가
정문쪽으로 되돌아오는 길(분명 꿈에선 그렇게 인식했으나 장소는 처음보는 장소들)에 핵폭탄 버섯구름을 보게됨...
멍하니 서서 봐라보는데 버섯구름이 한 수십킬로 떨어진 장소였었고
버섯구름의 크기가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서 아 핵폭탄 떨어졌구나,
근데 이정도 거리면 괜찮은건가하고 안도의 한숨을 꿈에서 내쉬고 있음
그런데 지평선과 맞닿어 있던 곳의 버섯구름 아래쪽의 불화염들이 조금씩 거대해지는것 같더니
순간적으로 커지더니 바로 내 눈앞에서 날 집어삼킬듯이 거대해짐과 동시에 잠에서 깸...
그래서 지금 기분이 싱숭생숭함...
네번째 예지몽처럼 틀리기를 빌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