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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수능썰이 공포
게시물ID : panic_600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스멜
추천 : 27
조회수 : 5062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3/11/08 02:16:15

원래 수능치러 가보면 뒤의 사물함 다 닫혀있잖아요??

다른학교는 모르겠는데 우리학교는 2년전인가 3년전부터 교실 안 사물함의 모든 소지품을 다 꺼내고 열어두게 되있어요. 

수능 전날 수능 좌석 배치라던가 반 청소를 1,2학년 후배들이 하니깐  당시에 고1이였던 저는 빗자루질 하는것도 힘든데 왜 사물함까지 다 비우고 전부 열어놔야 되냐고 선생님께 물어보니

돌아오는 대답은 포풍충격적 이였습니다.



2,3년 전에 우리학교 교실에서 수능을 쳤는데 외국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에 딱 맞춰서


따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릉 

하면서 사물함 안에 있던 시계가 (그것도 쇠? 같은 제질로 양옆을 치면서 울리는 알람시계) 미친듯이 울렸다고 하네요.

고사장에서 수능 치는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완전 당황해서 빨리 알람을 끌려고 사물함 앞으로 갔대요.


더 소름돋는 사실은 사물함을 자물쇠로 잠궈놓음.... 
  
진짜 마음먹고 수능 조질려고 한 행동이였어요.

영어듣기는 흘러나오고 있고...
당시 고사장이 4층이였는데 절단기 가지러 1층까지 가야해서 알람을 끄는데 거의 10분? 넘게 걸렸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 우리 학교는 고사장안의 모든 사물함을 열어놓습니다...


전 수능 썰 중에 이게 제일 소름돋아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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