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9년 수능
게시물ID : freeboard_725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ㅊㅣ킨
추천 : 0
조회수 : 2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08 00:18:09
19년이란 시간동안 공부를하고

마치인생의종지부라도되는듯이 떠받들여지는 수능을봤는데요.

결과는 비참한데 예상했던일이라 괜찮습니다.

그만큼노력을안했다는뜻이겠죠아마

수능장에모여서 3년만에만나는 중학교동창도보고

가지각색의 교복을입은 수많은학생들을보니까

숨이턱막히더라구요.

수능이끝나고 난이도도알아보고 가채점을하려고 네이버에들어갔는데

매년있다시피 수능사고가 뉴스에많이떴더라구요.

누구가지각해서우는데 경찰차타고갔다.
지각해서 경찰차타고갔다.
사고가나서 병원에서시험을치뤘다.
호흡곤란으로 병원에실려가 시험을치뤘다.
많은사건들이있었더라구요 ㅎㅎ

같은수험생의입장에서 그당시긴박함도전해져서 깜짝놀라고
또 웃긴해프닝이라 웃고 
수험생을 응원하는글도보고 수험생을 비꼬는글도보고ㅎㅎ


지금까지 지내온하루하루 중 가장 뜻깊고 힘들고 벅찬하루를보냈습니다.
한편으론 내가 이하루의시험을위해 19년을살아왔나하는 허탈감도들고
수능위주의교육을하는 한국교육도비판해보고
점심먹고 고사장에돌아오지않은 학생을보면서 어떻게됬을까생각도해보고 
정해지지않은 미래에대해서도생각해봤습니다.

결과는 좋지않았고 재수를할수도없지만 
나의길을찾아가야겠습니다.

하루동안 서로얼굴은모르고 이름도모르지만 함꺼 벅찬마음으로지내준
나와같은 2014학년도 수험생들!
너무 잘했어요. 대견스러워요.
사랑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