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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분들은 다 이런가여
게시물ID : military_339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쀼리링
추천 : 5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1/07 17:38:05
서울가는 통학버스를 탔는데

제 옆자리에 커플링 끼신 한 여성분이 타시더라구요

그리고 폰을 한참 만지작거리길래

슬쩍 봤더니

'군인 남자친구가 좋은점' 막 이런글을 읽더라구요.

아 남자친구가 군인이구나 하고 읽던책 마저 읽으며

옆자리 흘긋흘긋 봤는데

이번엔 같이 찍은 사진들을 막 보더라구요.

그리고 조금있다가는 카톡을 보는데

'서방님' 이라 돼있는 카톡방을

한참을 보네요.

예전에 주고받은 대화를 읽고 있었나봐요.

그리곤 비트윈까지 계속..

정말 보고싶은가봐요.

누가 이렇게 사랑해준다는게 부럽고,

누굴 이렇게 사랑하는데 못보고 있단거도 안타깝지만

부럽기도 하고..

















그리고 난 군필이지 낄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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