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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곱살때 친구네서 겪었던 일
게시물ID : panic_60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도걸
추천 : 1
조회수 : 141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06 15:46:01
말 편하게 할게요

일곱살때 나는 몰려다니는 친구 두명이 있었음 나합쳐서 세명(저,A,B라고 칭할게요)
우리는 B의 집으로 놀러갔음 B의집에는 아무도 안계셨었고
뭐하고 놀았는지는 생각 안나지만 쨌든 재밌게 놀고있었음
근데 전화가 온거임 B가 집주인이니 전화를받았음 그런데
"네" "아니요" "싫어요" 만 연발하다 끊음
우리는 무슨 전화냐고 물어봤는데 어떤 아저씨가 바지를 벗어보라고 했다는 거임
친구는 어렸어서 왜 벗으라 했는지는 몰랐지만 느낌상 벗으면 안될것 같아서 싫다하고 끊었다는거임
잠깐 심각해졌었지만 다시 우리는 해피해지며 놀이에 심취했을때즈음 또 전화가 온거임
또다시 그 남자였음 B는 또 싫다고 하고 전화를 끊길 세번정도 한것같았다.
또 전화가 오길래 B는 A에게 전화좀 받아보라고 부탁했음
지금 생각하면 안받으면 그만인데 그때우리는 혹시 친구부모님일까봐라는 생각과 전화는 씹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있던 순수한 유딩이였음
쨌든 A가 전화를 받았고 A또한 B처럼 싫어요만 연발하고 끊음
그때 갑자기 A가 우는거임 무섭다고 그러자 B도 따라서 움 나만 울지말라며 달래주는데 또 전화가왔음
친구들은 이제 니가받아 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봄
그래서 내가 받음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렴풋이
"아저씨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바지한번 벗어볼래?"라고 내게 물었음
그때 나는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싫어요 안돼요만 연발함.
그러자 그아저씨가 "아저씨 나쁜사람 아니야 그러니까 벗어도 돼 아저씨가 궁금해서 그런다니까?너도 궁금한건 못참잖아"라고했음
솔직히 궁금한건 못참는성격이였지만 아니라고하고 끊어버림
그리고 난 B만 놔두고 A랑 집에 가버림 무섭다고;지금생각하면 진짜 의리가 없네..
집에가서 엄마한테 다 얘기했음 엄마 나사풀려서 어린 내 앞에서 욕이란 욕을하며 B네 집으로 전화했음
전화하니 B네 아버지께서 받으심 엄마가 그새끼 번호좀 불러보라고 했더니 발신전화표시제한으로 와서 자기도 모르겠다고 답했음
그래서 9년이 지난 지금도 범인을 못찾았음
근데 왜 우리부모님이나 친구부모님들은 신고를 안했는지 나이먹으니 의문으로 남음
하지만 궂이 엄마에게 물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음
결론은...신고를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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