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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래서 운동권선배들을 존경합니다.
게시물ID : sisa_666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놤쥴리아나
추천 : 23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2/24 12:00:31
안철수나 다른 사람들이 구태네 낡은진보네 해도
저는 우리 민주화를 위해 싸워주셨던 수많은 운동권 선배들을 가장 존경합니다.
지금 9시간을 넘게 버티고 계시는 은수미의원님도 운동권이십니다...
지금보다 훨씬 서슬퍼렀던 시대에...
사회주의의 사자만 나와도 빨갱이로 매도되고 잡혀가던 시대에...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하고, 사회주의 노동자 연맹이라는... 그때 당시에는 아주 빨강색으로 덧칠됐던 단체에서 노동자와 함께하며 사회주의를 말하셨습니다.
여러분이라면 그러실 수 있겠습니까?
서울대를 나와서 앞길 창창한 탄탄대로 버리고 내 인생을 공적영역에 건다는 것...
이거 말이 쉽지 행동은 절대 쉽지않습니다.
이분 6년간 감옥에 들어갔다 오신분입니다.
경찰서에 불려가는 것만해도 두려운 현실에 감옥갈 것을 각오하고 남을 위해 자신의 인생을 건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존중 받아야합니다.
이 운동권 선배들이 안계셨으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겁니다.
운동권 경시풍토... 저로서는 웃음만 나옵니다.
그럼 그 사람들을 욕하는 당신들은 뭘했습니까?
말로는 누가 못하나요?

9시간을 버텨낼 수 있는 그 힘은 신념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 신념이 있기때문애 감옥에서도 6년을 버티신 겁니다.
그 신념이 있기때문에 그 후에도 지치지않고 노동연구소에 들어가서 노동전문가가 될 수 있었던 겁니다.
이 분들이 이렇게 고생해서 싸우고 자신을 버림으로서 얻어낸 우리의 역사인데 그 사람들을 욕하고 낡은진보라고 매도하는 것은 정신병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런분들은 그냥 그 존재와 과거 자체만으로도 인정받고 존중받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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