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일이 연속 휴일이었던 덕분에, 레리티 제작 재료를 사러 가지도 못하고, 인터넷이 끊기는 바람에 오늘 오후에 모뎀을 교체할 때까지 아무것도 못한체 가만히 있어야 했던 카르디엔입니다.
제목에도 썼듯이 포니와 스트크래프트를 엮어 2차 창작을 하겠다는 생각은 아직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어설프게 일을 벌이다가 실패한 걸 교훈 삼아서 차근 차근히 다시 시작해야죠. 우선 뭔가 15% 부족한 작문 실력을 늘리기 위해 대드스페이스 소설 시리즈를 읽기로 하기로 했고요-이것도 2일 연속 휴일이라는 점 때문에 오늘 오후에나 아마존에서 온건 함정.
이제 본론이 되겠군요. 그동안은 늑대가 괜찮다고 생각하고 늑대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했지만, 생각해 보니 창작자에게는 언제나 변할 수 있고 사랑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할 거 같더군요. 그래서 포니크래프트의 케릭터들을 다시 제 디자인함과 동시에 OC겸 체인즐링 케릭터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Lt Red Blinder, 레드 블렌더 중위. 벡터 제작시간 3시간. 오랜만에 다시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네요. 중간에 인터넷이 끊기는 바람에 백터 제작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찾을 수 없어서 2일 중단 되기도 했고요. OC, 케릭터 설명으로 넘어가죠.
체인즐링들의 모습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이런 저런 얼굴 수정이나 색놀이가 가능한 크리살리스 여왕을 베이스로 벡터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크리살리스 여왕같은 힘은 없고 포니 + 스타크래프트 2 크로스 오버에서 미라 한의 역활을 담당할 수준의 케릭터 입니다.
케릭터 정보.
레드 블렌더
계급 : 중위 - 태양 제국 소속/태양 제국은 포니력 2499년 멸망함.
직업 : 2512년 밤 제국 전투 관리 부서에 의해 켄타우르스 섹터 외곽지역에서 불법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실이 보고 됨.
위치 : 2512년 날뛰는 야생마 항구 - 밤 제국의 날뛰는 야생마 항구 점령 작전 중 체포 실패 - 현제 수배중.
혐의 : 밤 제국 정부에 대한 테러 행위, 살마죄 - 강제적인 사랑 체취로 인해 최소 25 마리의 어스포니를 사망시킴.
포니 크래프트의 세계관은 예전에 구상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최근 저작권 문제 때문에 작중에서 트와일라잇을 포함한 네 공주는 나이트 메어 문의 순수한 형체인 닉스에 의해 '처리'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G1 세대의 포니들을 다시 살려서 Mane 6의 후손으로 등장시킬 예정입니다.
원작에서 먼 미래에서 다른 두 종족에게 차별받던 어스포니들의 반란이 있었고, 이 반란으로 인해 어스포니 집정연합이 설립되었으며 어스포니를 제외한 다른 모든 포니들은 먼 우주로 추방되었습니다. 추방된 포니들은 셀레스티아를 중심으로 태양 제국을 새우고, 자신들이 추방된 곳을 켄타우르스 섹터라고 부르게 되었지만 종족간의 갈등은 다시 혼돈을 만들어냈고, 결국 태양 제국은 무너지고 나이트 메어 문의 순수한 정신인 닉스 공주가 밤 제국을 새우게 됩니다.
철저한 신분제 사회가 된 밤 제국은 셀레스티아가 통제하고 있던 체인즐링과 같은 비마 종족들을 쫓아냈고, 메인 식스에 의해 새워진 위대한 여섯 가문 중 반란에 참여했던 레리티가와 대쉬가를 제외한 나머지 네 가문은 멸망하게 됩니다.
과거 셀레스티아의 통제하에 있던 레드 블렌더와 같은 체인즐링등은 살아남기 위해 켄타우르스 섹터 외곽으로 흩어졌고, 레드 블렌더는 로열가드 소속 유령마 경력을 살려 체인즐링 용병단을 구성했습니다. 레드 블렌더는 잔혹한 성격은 아니지만 살아남기 위해 다른 포니가 죽을 때까지 사랑을 체위한 경력이 있고, 현제는 과거 셀레스티아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없에 버리려는 닉스 공주의 숙청을 피해 기병대-조랑말 우편 연합/이 세계의 켈 모리한 조합 관할 지역으로 도망친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프로필 사진으로 쓸 일반적인 체인즐링을 생각했는데, 본성은 나쁘지 않지만 뱀파이어처럼 다른 포니가 죽을 때까지 사랑을 빼앗아야만 하는 케릭터가 만들어졌군요. 다음에는 G1 포니들을 리뉴얼한 메인 식스의 후손들을 그리고 그들에 대한 설정을 써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