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교육의 문제점은 좌파적 성향이나 식민 역사관 따위의 문제가 아니라 쓸모도 없는 연도암기와
사건의 인과관계를 굉장히 소국적인 부분으로 함축시켜서 정답이라고 제시하게 만드는 사지선답 단답형이 문제임
중요한 인물이나 결과물을 알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왜 이 사건이 생겼으며 그 사건의 영향이
어떤식의 결말을 낳았다는 것을 생각할 겨를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이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한계임.
한국의 역사교육을 제자리 찾게 하려면 배점을 높이기보다는 차라리 어떠한 사건의 인과와 결과에 대한
자기생각을 적을 수 있게 글을 쓰는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러면 애들은 논술수업이라고 받아들이겠지? 안되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