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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한 신문기사
게시물ID : sisa_665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rkryst
추천 : 13/3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9/04/05 06:43:51
《언론자유말살을 기도하는 리명박<정권>의 야욕을 끝까지 막아낼것이다》

 


 남조선의 문화방송 PD협회가 지난 26일 인터네트에 《언론자유말살을 기도하는 리명박<정권>의 야욕을 끝까지 막아낼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마침내 《MB정권》이 그 본모습을 드러냈다. 이제는 《민주주의》, 《법과 원칙》이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거짓을 늘어놓던 그 뻔뻔함마저도 거치장스러웠나 보다. 지난 25일 《MB정권》은 언론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며 《PD수첩》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고 일찌기 이 문제가 수사거리가 되지 않음을 알았지만 이제는 자기부정의 부끄러움도 외면해버린 검찰은 리춘근 PD를 체포하며 스스로 권력의 주구임을 증명했다. 

《PD수첩》에 대한 수사가 부당함을 재론할 필요도 없을것이다. 하지만 현장의 제작PD가 전격 체포된 지금 우리는 다시한번 이 부당한 수사가 중단되여야 하며 즉각 리춘근 PD를 석방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권력의 부패와 야합을 막아내는 역할은 《정부》의 명예훼손을 운운할 사안이 아니다. 

일찌기 《PD수첩》방송이후 《MB정권》이 재외공관을 총동원해 명예훼손이 성립할수 있는지 알아보았으나 어디서도 자신들이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음을, 오히려 언론의 정당한 비판과 감시기능은 최대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기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야말았음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 결국 첫번째 수사를 담당했던 부장검사마저도 《법》적불가능성에 대한 도전을 포기하고 스스로 옷을 벗고만것이 불과 두달전이다. 하지만 반성을 모르고 자신들에게 불리한것은 금새 잊어버리고마는 이 무지한 《정권》, 그리고 권력에 충성하여 어여쁨을 받으려는 검찰은 끝내 중인환시에 제작PD를 전격 체포하는 만행을 저지르고야말았다. 이것이 민주주의를 역주행하는 《MB정권》이 보여주는 독재권력의 본모습이다. 

검찰은 명예훼손수사를 위해 제작PD의 체포에 이어 26일에는 갑작스레 제작진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뭔가 털어볼것이 없나 혈안이 되여있다. 그러면서 촬영원본만 제출하면 모든 의심이 해결될수 있다는듯 사탕발림을 되뇌며 원본을 반드시 조사하겠다고 헛된 만용을 부리고있다. 

우리는 얼마전 뉴스후의 취재작가이메일을 무단 열람하고 이를 통해 언론소비자주권운동참가자들을 수사했던 검찰의 치졸한 행태를 알고있다. 언론을 믿고 인터뷰에 응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말 한마디한마디를 꼬투리잡는 검찰의 행태에 몸서리쳤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된다면 누가 언론에 자신의 량심을 걸고 비리와 부패를 고발하며 진실을 전달할수 있겠는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수는 없는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원본운운하는것은 제작진에 대한 압박이자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지금이 도대체 몇년인가? 

락하산을 반대하는 파업을 앞둔 YTN 기자를 전격구속하고 《PD수첩》 PD를 전격 체포하는 지금이 과연 2009년 《한국》의 현주소인가? 

그동안 피땀흘려 조금씩 일구어온 민주주의와 언론자유가 참담히 무너져내리는 현실앞에 우리는 지난 우리의 노력이 한순간의 꿈이였나 하는 막막함을 잠시 느낀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지난 노력이 꿈이 아니였음을, 저 독재권력의 야욕이 한낱 헛된 꿈임을 알고있다. 

우리는 이 문제가 결코 개인, 부문, 직종의 문제가 아니며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놓고 벌리는 독재권력과의 한판 싸움임을 분명히 안다. 

검찰은 즉시 부당한 수사를 중단하고 리춘근 PD를 석방하라. 

또 《정권》은 더이상 언론장악의 야욕을 꿈꾸지 말라. 

우리는 부당한 독재권력과 끝까지 싸울것이며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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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언론 싸이트 돌아보면서 느낀건데.. 어째 조중동보다 북한언론이 더 믿을만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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