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기득권 양당구조의 가장 큰 폐해가 쉬운 정치를 한다는 점”이라며 “상대방 반대만 하면 못해도 2등을 하다보니까 어느새 익숙해져서 반대만 하는 쉬운 정치를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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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공동대표는 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기득권 양당 구조 때문이라며 여야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천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의 직무유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히 새누리당의 책임이 크다. 쟁점법안을 연계해야 한다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강경한 입장에 눈치만 보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의 국보위 전력과 북한 '궤멸론' 발언을 거론, "더민주는 야당 적통을 말할 자격이 없다"면서 "더민주는 60년 야당 정통성과 정체성을 상실한 새누리당의 2중대"라고 했다.